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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도성 내 의례공간과 변화 -하천 및 분묘제사와 호마를 중심으로-

Changes in the Ceremonial space within Capital of the Silla -Homa and the Ceremonial space of the river & tom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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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고대 국가에서 도성은 사회문화와 정치, 종교의 중심지였다. 당시 신라의 도성이었던 서라벌은 권위건물인 왕궁과 부속 정원, 궁성을 둘러싼 높은 성벽과 왕실과 귀족들의 거대한 묘역을 중심으로, 사방에는 정사각형으로 만들어진 택지인 방리와 그 사방을 둘러싼 도로로 이루어져 있었다. 고대 사회에서 의례공간은 오랜 기간 동안 전승되면서 신성하게 여겨져 온 공간들이다. 사회변화와 함께 의례공간이 어떻게 변화해 가는가라는 문제는 그 사회의 발전과 일치한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고대 도성 안에 위치한 왕궁을 비롯한 사찰 등과 같은 권위건물은 강력한 상징물로 신성한 공간이었다. 삼국시대 신라의 도성인 ‘신라왕경’ 안의 의례공간과 그 의미를 살펴보면, 중국 등 주변 국가 와 지속적인 교류 속에서 신라왕경이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다. 도성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제의행위는 자연물을 대상으로 하다가 조상을 모신 고분과 종묘․사직 그리고 종교시설인 사찰 등으로 옮겨가면서, 그 시대에 맞는 의례공간을 유지하게 되었다. 숲이나 강, 동물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신라의 토착신앙은 불교가 도입되면서 변화하며, 토착신앙에서 행하던 여러 가지의 의례들을 불교가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수용과정 중에서 새로운 의례가 도입되어 행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사천왕사에서 새롭게 확인된 ‘호마’의례는 밀교인 신인종 사찰의 특징을 잘 나타내어주는 자료로 향후 유사사례의 확인이 계속된다면 보다 많은 비교가 가능할 것이다.

Abstract

Ceremonial spaces in ancient societies were passed down for long times and they are treated as sacred places. Therefore, together with social changes, the issue on how ceremonial spaces change is consistent with the development of the said society. Thus, the ceremonial space located within ancient capitals, religious facilities, and royal palaces that symbolize the state are strong symbols. When examining the place and meaning for rituals within ‘Silla Wanggyeong', which was the capital of <Silla>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Silla created an urban space, or Silla Wangyeong, amidst continuous exchange with surrounding states including China. However, the city structure was not completed all at once, but was developed through several generations. Also, when examining the palace and tombs located within the capital city, it is evident that the city was not very big initially, and each of the individual areas were categorized by bordering facilities. The aboriginal faiths of Silla that worshipped forests, rivers and animals transformed after the introduction of Buddhism. They accepted various ceremonial rites that were practiced in the aboriginal faith. Furthermore, it was found that during the process of accepting Buddhism, new rituals were introduced. The ‘Homa' rite that was newly found in the Sacheonwangsa Temple shows the characteristics of Milgyo (Secret Buddhism) Temples well. When examining the contents related to various rites, which are important events that were performed within the ancient capital, the aboriginal faiths that worshipped natural topography, animals and plants changed to more advanced religions with the development of society. Furthermore, it is evident that in the places where rituals were performed in the past, they were naturally absorbed or integrated into places for new relig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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