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한국 전통춤 “몸체” 특성 연구 -살풀이춤을 중심으로-

A Study on Body Characteristics

0

조회

0

다운로드

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최근 화두가 되는 담론은 몸이 개인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재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일반적인 몸의 개념과 그것이 춤에서 특히 한국 전통춤에서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살풀이 음악에 맞추어 수건을 들고 추는 작품 살풀이춤을 공통으로 보았다. 살풀이춤은 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한국 전통춤 대표적인 작품들 중 하 나로서, 살풀이춤의 여러 유형과 형성과정 등과 부합된 움직임 특성이 다양하게 나타 난다. 각각 작품 살풀이춤을 추는 대표적 인물들에 따라 그 춤 양식이 판이하게 다른 살풀이춤(이매방), 도살풀이춤(김숙자), 논개살풀이춤(김수악), 살풀이춤(한영숙)등 을 중심으로 하여, 연구자가 전수받은 경험, 영상물 분석, 인터뷰기법 등으로 움직임 을 분석하였다. 한영숙의 살풀이춤 몸 체계는 자신이 춤추고 있다는 사실에 얽매이지 않고, 상․하 호흡이 주로 이루어지면서 상단 중심에 의한 움직임이 주를 이룬다. 몸체가 명치까지 척추가 세워있어야 하며 연동하면 안된다. 이매방의 살풀이춤 몸 체계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몸에서 느껴지는 감각과 환희가 중요하다. 내․외 호흡에 의한 등근육과 허리의 활용, 발바닥에서부터 몸 전체로 끈끈 하게 전해지는 호흡경로 등 거의 바닥에서 발을 많이 들지 않고 이동범위도 작게 움직 인다. 김숙자의 살풀이춤 몸 체계는 현세의 업을 풀어내려는 몸짓으로 상·하 호흡에 의 한 목을 뒤로 제치는 고개짓 정도가 가장 많다. 영대를 열고 그곳으로 호흡을 하려면 체선(體線)자체가 약간 고개와 등이 앞으로 숙여지도록 한다. 김수악의 살풀이춤 몸 체계는 가슴에서의 좌우호흡이 중요하다. 크게 한번 작게 두 번 정도를 좌우로 얼려주는 호흡 위주로, 팔이나 손동작이 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루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와 같이 살풀이춤의 각각 대표적 인물인 한영숙, 이매방, 김숙자, 김수악의 춤을 통한 몸체계를 파악하는 일은 올바른 전통춤 몸 훈련법 습득과 함께 전통춤을 올곧게 보전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다양한 전통춤 레파토리의 몸체계를 연구하는 것은 무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몸을 훈련하는 프로그램으로서도 필요한 것 이 되겠지만, 전통춤의 미적가치를 형상화하고 재해석하는 데 도움이 된다. 궁극적으 로는 전통춤의 올바른 전승과 보존에 그 의의가 있다하겠다. 이러한 의미에서 볼 때, 전통춤의 몸체를 파악하고 분석하는 일은 오늘날 급변하는 시대감각과 함께 요구되는 일이라 생각된다.

Abstract

In the unification of body and spirit with non-dichotomic way of thinking defined by Platon, the body included in the unified thinking, dancing, is more close to the traditional dance. The reason is because flexibility and spontaneousness emphasizing the spirit are the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dance and the formal characteristics by each repertory can be defined from the body. The body itself can be varied by the characteristics of each traditional dance and the understanding of the body characteristics is the only way to preserve and acculturate the dance in the broad perspective. The dancers performing traditional dances on the stage and the instructors who teach them should at least understand the flow of energy through body characteristics of representative traditional dances. Understanding in body characteristics of traditional dances can prevent us from deviating from its essential qualities when acculturating to creative dancing, education, social dancing and so on. The diversification of traditional culture is as important as the preservation of the traditional culture. Recreation of the tradition is the major issue since it creates significance in the modern society. In this sense, understanding and analyzing the body of the traditional dance are required along with the rapidly-changing sense of times. As the study method, Salpuri dance was examined which is the dance performed with a towel in hand to the Salpuri music. Focusing on the dances completely differentiated by the performers of the dance such as Salpurichum (Lee, Mae-Bang), Dosalpurichum (Kim, Sook-Ja), Nongae Salpurichum (Kim, Su-Ak), Salpurichum (Han, Yeong-Suk) and so on, the movement was analyzed through observation, video analysis and interview. Studying the body system of various repertories of traditional dance is not only required as a program to train the body of the dancers but also helpful to analyze and give shape to the aesthetic values of the traditional dancing. Its ultimate significance lies in the proper inheritance and preservation of the traditional dancing. Based on the results of this study, dynamic approach and scientific analysis that analyze the movement in detail are required as a following study.

참고문헌 (41)

  1. 고준환, "한생명相生法" (2000), 우리출판사
  2. 김경주, "살풀이춤에 대한 미학적 접근", 석사, pp.1985
  3. 김말복, "자연, 인간, 춤에 대한 동서양의 인식", 무용예술학 연구, 7 (2001)
  4. 김말복, "무용수의 몸", 무용예술학연구, 15(15), pp.1~30 (2005), 한국무용예술학회
  5. 김말복, "몸과 춤", 무용예술학연구, 20(20), pp.1~53 (2007), 한국무용예술학회
  6. 김미현, "살풀이춤의 동작구조 분석", 석사, pp.1991
  7. 김병기, "서예란 어떠한 예술인가" (1992), 미술문화원
  8. 김숙자, "살풀이춤의 연구", 무용한국, (추동) (1979)
  9. 김열규, "검은 악령의 한" (1978), 월간동서문화
  10. 김영현, "선도기공단전호흡" (1997), 하남출판사
  11. 김윤희, "살풀이춤 체험의 해석학적 현상학 연구", 석사, pp.1999
  12. 김지원, "한국 민속춤의 동작 코드와 의미체계에 관한 연구", 대한무용학회 논문집, 46(46), pp.1~36 (2006), 대한무용학회
  13. 나영옥, "한국무용과 전통무용의 구조에 관한 연구", 석사, pp.1995
  14. 박미라, "한영숙 살풀이춤과 이매방 살풀이춤의 비교연구", 석사, pp.1992
  15. 박수영, "한영숙류 살풀이춤과 이매방류 살풀이춤의 비교연구", 석사, pp.1995
  16. 수잔손탁, "급진적 의지의 스타일" (2004), 현대미학사
  17. 스잔느 K 랭거, "예술이란 무엇인가" (1999), 도서출판 한글
  18. 윤영옥, "살풀이춤의 품사위에 관한 연구", 석사, pp.1987
  19. 이기동, "노자" (2007), 동인서원
  20. 이기동, "주역강설" (2006), 성균관대학교 출판부
  21. 이미영, "살풀이춤을 이용한 무용창작 연구", 한국무용교육학회지, 13(1), pp.5~102 (2002), 한국무용교육학회
  22. 이영이, "민속무용을 통해서 본 한국인의 의식구조에 관한 연구", 석사, pp.1991
  23. 이윤정, "춤의 주체로서의 몸", 박사, pp.2002
  24. 이은주, "살풀이춤의 구조분석: 기호학적 방법론을 통한 정보량 분석을 중심으로", 박사, pp.1998
  25. 이희영, "살풀이춤의 상징적 의미와 예술적 가치에 관한 연구", 석사, pp.1992
  26. 정병호, "살풀이춤의 미적 구조론", 한국예술원 논문집 (1982)
  27. 정병호, "살풀이 춤 考", 무용한국통권, 19(21) (1986)
  28. 정화열, "몸의 정치와 예술, 그리고 생태학" (2005), 아카넷출판사
  29. 조성실, "한국의 전통적 미의식에 관한 살풀이춤 연구", 석사, pp.1991
  30. 조향, "한국민속춤에 나타난 한국인의 신명", 무용한국, 통권 : 21 (1987)
  31. 진옥섭, "노름마치" (2007), 생각의 나무
  32. 최창덕, "이매방 살풀이춤의 동작구조 분석", 석사, pp.1994
  33. 한혜경, "살풀이춤의 내면적 구조에 관한 고찰", 석사, pp.1991
  34. 황경숙, "한영숙 살풀이춤의 미적 특징", 움직임의 철학 : 한국체육철학회지, 13(3), pp.393~410 (2005), 한국체육철학회
  35. 황정희, "한국춤에 나타난 ‘한’과 ‘신명’에 관한 연구", 석사, pp.1993
  36. 황춘미, "살풀이춤의 미적 특성연구", 석사, pp.1992
  37. Fraleigh, S, "춤의 주체로서의 몸", 박사, pp.1987
  38. Frank, A, "For a sociology of the body: an analytical review. in: The Body: Social Process and Cultural Theory", pp.89~ (1919), Sage
  39. 정화열, "몸의 정치와 예술, 그리고 생태학" (2005), 아카넷출판사
  40. 발트라우트 포슈, "몸 숭배와 광기" (2001), 여성신문사
  41. Ronda Byrne, "Secreat" (2008), 살림출판사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