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세대의 연애상담 리얼리티 텔레비전수용에 관한 연구 - <마녀사냥>과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Dating Counseling TV Program as a Self-Help Culture of Young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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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청년세대의 연애를 둘러싼 한국 사회의 사회문화적 담론을 새로운 텔레비전 포맷의 등장과 수용을 통해 탐색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리얼리티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형식인 연애상담프로그램의 특성을 일별하고, 다양한 미디어 텍스트와 사회문화적 담론을 통해 재현되는 기존의 자기계발과 힐링, 멘토링 문화와의 연계와 조응의 문맥에서 살펴보고자 했다. 우선 선행 연구를 통해 신자유주의 하 청년세대의 사랑과 연애에 대한 인식과 양식의 변화를 살펴보고, 이러한 문맥에서 연애상담프로그램을 새로운 리얼리티 텔레비전의 장르로 이해할 수 있는 이유를 논의하였다. 연구 방법으로 텍스트 분석과 심층인터뷰를 혼용해 활용했으며, 분석의 대상으로 JTBC <마녀사냥>과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를 선정했다. 텍스트 분석 결과, 이 프로그램들은 기획의도, 형식, 내용, 캐릭터 설정 등에서 신자유주의적 자기 통치의 논리가 작동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한편, 심층인터뷰를 통해 청년들이 프로그램을 일상의 재미와 유용한 조언, 또는 자기계발 등을 위해 시청하고 수용했지만 결국 구체적 일상과 삶의 국면에 이 프로그램들이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연애상담프로그램과 여기에 등장하는 멘토들의 조언에 따라 생각하고 실천하고, 그들이 추천하는 책과 콘텐츠를 소비하기도 했던 청년들은 연애상담프로그램에 대하여 자신들의 경험과 성찰적 인식을 토대로 한 비판적인 견해를 피력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청년세대가 오늘날 한국 사회가 직면한 거시적이며 사회 구조적 문제와 관련하여 일련의 미디어 콘텐츠를 창의적이고 비판적으로 재전유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sociocultural discourses how the young generation in the contemporary Korean society consumes romance through the emergence of a reality television format. In doing so, this study particularly explores a 'dating counseling program' as a form of reality television, and examines the features and characteristics of these shows, in conjunction with the ‘self-help,' 'healing,' and 'mentoring' phenomena represented in diverse media texts and social discourses. For the analysis, we discussed the change of perception and mode surrounding ‘love’ and ‘dating’ of the young generation under the era of neoliberalism through the literature review. Also, we discussed why a dating counseling program can be understood as a genre of the new reality TV program. We utilized both a textual analysis and in-depth interviews for analysis, and the object of analysis is the JTBC’s <A Witch Hunt> and <Kim Jaedong’s Talk to You-Don't Worry>. Through a close textual analysis, we found that a neoliberal self-governmentality is underlying this socio-cultural phenomenon in terms of these program’s motive, narrative, format and character set. We also examined the acceptance of these reality TV programs by young generation in more detail, through in-depth interviews. Interviews with six youths who are committed to, or watch the reality TV program on a regular basis were conducted to collect qualitative data. They consumed the dating counseling program for fun, practical advice, or self-help, but they realized that those programs could not actually transform their everyday lives. Especially, it is interesting to find that a dating counseling program is criticized by youths in a self-reflexive way, in the context of social and structural problems the Korean society confront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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