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태국 공포영화에 나타난 전복적 환상성 분석: <셔터(2004)>와 <랑종(2021)>을 중심으로

Subversive Fantasy in Thai Horror Films: Focusing on <Shutter (2004)> and <The Medium(2021)>

0

조회

0

다운로드

1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학제간연구

초록

본 연구는 환상성(the fantastic)을 공포영화의 핵심 요소로 보고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둔 태국 공포영화 <셔터(2004)>, <랑종(2021)>을 분석하였다. 특히 두 영화의 내용을 전통, 사회적 질서 및 관습의 위반이라는 ‘전복적 환상성’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셔터(2004)>는 귀신 나트레의 등장을 통해 기존의 질서나 체계를 전복하고 익숙한 경험 세계에 의문을 제기한다. 귀신 나트레는 죽음과 현실 사이에서 성폭행의 가해자인 턴에게 타자화된 죽음 세계의 위협적 힘을 행사함으로써 현실의 질서를 교란시킨다. <랑종(2021)>에서는 환상성이 발현되는 기법으로 빙의를 통한 변신모티프를 차용하고 있다. 밍은 귀신에 빙의되어 아싼티야 가문 조상들이 많은 사람들을 학살한 것, 개고기를 사고 팔며 잡아먹는 행위, 님이 바얀 신을 거부한 행위 등 현실이 은폐했던 욕망이나 금기를 폭로함으로써 현세적 모순이나 현실적 질서에 저항하고 그에 대한 전복을 겨냥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밍은 원한을 품은 사람, 불행하게 죽은 사람으로 변신하고 나아가 벌레, 식물로도 변신함으로써 공포와 전율의 심리적 효과를 유발하고 현실적 질서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도하고 있다. 이처럼 태국 공포영화에 등장하는 귀신과 괴물은 억압된 것을 표현하거나, 규정된 질서를 전복하는 환상의 전복성으로 인해 현실 사회의 질서를 파괴하고 지배적인 사회규범과 규칙을 위협함으로써 관객에게 공포와 불안의 감정을 유발하게 하는 것이다.

Abstract

This article analyzed the internationally successful Thai horror films <Shutter (2004)> and <The Medium (2021)> from the perspective of ‘subversive fantasy’ that violates tradition, social order and customs. <Shutter (2004)> subverts the existing order or system through the appearance of the ghost Natre and raises questions about the familiar world of experience. The ghost Natre disturbs the order of reality by exercising the threatening power of the other-typed death world on Thun, the perpetrator of sexual assault between death and reality. In <The Medium (2021)>, the transformation motif through possession is borrowed as a technique for expressing fantasy. Ming was possessed by ghosts and revealed the desires and taboos hidden by reality, such as the assassination of many people by the ancestors of the Asantiya family, the act of buying, selling, and eating dog meat, and the act of rejecting the god Bayan. It plays a role in resisting order and aiming for its overthrow. Therefore, Ming transforms into a person who harbors a grudge, an unfortunate dead person, an insect or a plant, causing a psychological effect of fear and trembling, and attempts to raise the issue of realistic order. Ghosts and monsters appearing in Thai horror films express the oppressed or subvert the stipulated order, thereby destroying the order of the real society and threatening the prevailing social norms and rules, causing fear and anxiety to the audience.

참고문헌 (29)

  1. 김영애, "태국사" (2001), 한국외국어대학교 출판부
  2. 김은정, "환상동화를 활용한 문학적 상상력 교육연구", 석사, pp.2006
  3. 김지영, "실패한 애도와 도착적 긍정 - 1960년대 후반~ 1970년대 전반 한국 공포영화의 여성괴물 서사 연구-", 우리문학연구, (72), pp.237~277 (2021), 우리문학회[DOI]
  4. 김홍구, "태국문화의 즐거움" (2016), 스토리하우스
  5. 라이트, 엘리자베스, "라캉과 포스트페미니즘" (2002), 이제이북스
  6. 로지 잭슨, "환상성 : 전복의 문학" (2004), 문학동네
  7. 뢰트라, 장 루이, "영화의 환상성" (2002), 동문선
  8. 박상현, "영화 <곡성>에 나타난 원형적 여성성",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연구, 76, pp.39~50 (2021), (사)한국커뮤니케이션디자인협회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회
  9. 서강여성문학연구회, "한국문학과 환상성" (2001), 예림기획
  10. 송연주, "여성소설에 나타난 변신 모티프와 환상성 연구 -한강, 오수연, 송경아 소설을 중심으로", 한국문학이론과 비평, 12(4), pp.283~308 (2008), 한국문학이론과비평학회
  11. 유지은, "한국 오컬트 영화의 서사 관습 변화 분석 - 〈사바하〉와 〈곡성〉을 중심으로", 영상문화콘텐츠연구, (26), pp.195~223 (2022), 영상문화콘텐츠연구원[DOI]
  12. 이부영, "한국의 샤머니즘과 분석심리학" (2017), 한길사
  13. 이채영, "영화 <검은 사제들>과 <곡성>에 나타난 퇴마 소재 스토리텔링 기법과 악의 이미지 연구 ― 전통 무속 요소와 오컬트 장르 특질의 융합적 재현 양상 분석을 중심으로", 어문론집, 74, pp.97~135 (2018), 중앙어문학회[DOI]
  14. 이인정, "한국 공포영화의 변화 연구 : 여귀에서 환영으로", 석사, 연극영화학, pp.2010
  15. 이지은, "How to make a Monster in Thai Horror Film:A Reflection of Culture and Society", 동남아연구, 21(2), pp.79~105 (2011), 동남아연구소[DOI]
  16. 정재형, "한국 공포영화의 변화 연구 : 여귀에서 환영으로", 석사, pp.2010
  17. 제라르 렌, "판타스틱 영화와 그 신화들" (2001), 정주
  18. 조해진, "판타지영화의 하위장르에 관한 연구", 문화예술콘텐츠, 7, pp.233~273 (2011)
  19. 조혜정, "한국 공포 영화 분석", 영화평론, 19(0), pp.196~206 (2007)
  20. 최기숙, "환상" (2007), 연세대학교 출판부
  21. 최성민, "SF와 좀비 서사의 감염 상상력", 대중서사연구, 27(2), pp.45~77 (2021), 대중서사학회[DOI]
  22. 한동균, "한국공포영화의 시대별 괴물캐릭터의 특성 및 의미 분석", 문화와융합, 41(3), pp.219~248 (2019), 한국문화융합학회
  23. 황보성진, "포스트모더니즘과 영화", 현대영화연구, 1(1), pp.151~180 (2005), 현대영화연구소
  24. 서사의 다층성과 문화콘텐츠로의 재현 - 사신(蛇神)과 요괴의 성격을 중심으로 -, "문화와융합", 2021, 549~582, pp.한국문화융합학회
  25. Ainslie, Mary Jane, "Comtemporary thai horror film: a monstrous hybrid" (2012), ProQuest Dissertations Publishing
  26. Green, Ronald, "Thai Buddhism in Horror Films: Nang Nak and Uncle Boonmee Who Can Recall His Past Lives in Buddhism Goes to the Movies" (2013), Routledge
  27. ปิลันลน์ ปุณญประภา และสามินี รัตนยงค์ไพโรจน์, "ภาพยนตร์ผีไทย ภาพมายาแทนความฝันของผู้ชม", วารสารวิชาการนวัตกรรมสื่อสารสังคมปีที่ 4 ฉบับที่, 2(8)
  28. นิภาวรรณ วิรัชนิภาวรรณ, "ร่างทรง บทบาทที่มีต่อสังคมปัจจุบัน กรณีศึกษาที่อำเภอเมือง จังหวัดฉะเชิงเทรา", วิทยานิพนธ์มาหาวิทยาลัยศิลปากร, ~
  29. ภัทรลดา ทองเถาว์ และสุวัฒนา เลี่ยมประวัติ, "บทบาทของความเชื่อเรื่องผีต่อสังคมอีสาน กรณีศึกษาจังหวัดอุบล ราชธานี", วารสารศิลปศาสตร์ มหาวิทยาลัยรังสิต ปีที่ 15 ฉบับที่ 2, ~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7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