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중영화와 여성 자영업의 재현 양상(1) : 1950년대부터 1970년대를 중심으로
Korean Cinema and the Aspects of the Representation of Female Self-employed, 1950s-197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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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ᅠ연구는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ᅠ제작된ᅠ한국영화에서ᅠ여성 자영업에 대한 재현양상을 고찰한ᅠ것으로, 영화가ᅠ당대의ᅠ사회상, 특히ᅠ여성의ᅠ자영업에 대한 특정한 의미를 구성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아카이브로서 영화를 접근하는 아카이빙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여성 자영업을 다룬 영화를 목록화하고 그것이 갖는 의미를 분석하였다. 또 여성 자영업자를 주인공으로 하는 대표적인 작품에서 여성 자영업자를 둘러싸고 어떠한 시각적 이미지가 구성되었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한국전쟁ᅠ이후 제작된 영화에 여성의 자영업이 꾸준히 등장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절반 가까이에 이르는 작품에는 술집이나 다방 등 남성 고객을 상대로 하는 유흥업 위주의 여성 자영업이 등장하였다. 여성 자영업이 이뤄지는 물리적 공간은 물론, 경제적 실천을 하는 여성 자영업자의 외양과 구체적인 경제 행위, 직원 및 고객들과의 관계 등이 특정한 방식으로 시각적 이미지로 재현되었다. 이러한 이미지적 재현은 서사적 층위에서 여성 자영업자에 대한 가부장적 이데올로기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존재 그 자체를 가시화하며 경제적 주체가 되고자 하는 여성들의 욕망, 즉 가능성과 상상력을 구성하는데 일정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후속 연구로 시각적 이미지가 서사적 층위와의 관계 속에서 여성 자영업자를 어떠한 여성상으로 그리고 여성 자영업이 어떤 의미로 구성되었는지를 추가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depiction of economic actitivies of women’s self-employment in Korean cinema from the 1950s to the 1970s, highlighting how films convey particular interpretations of the era’s socioeconomic situations, particularly regarding female self-employed. Employing an archival research methodology that treats cinema as an archive, I will categorize films representing women’s self-employment and analyze their implications. I also analyzes the construction of visual imagery surrounding women’s self-employment in representative works that depict women self-employed as protagonists. The findings indicate that women’s self-employment is regularly depicted in films produced post-Korean War. In over fifty percent of the films, women’s self-employment is focused on entertainment enterprises that serve male clientele, such as pubs and coffee shops. Beyond the physical environments of women’s self-employment, the manifestation of women in economic activity, their distinct economic behaviors, and their interactions with employees and clients were shown in particular manners. Although patriarchal ideologies impact female self-employed at the narrative level, these portrayals may have contributed to their visibility and shaped the possibilities and aspirations for women to become economic subjects. Future research should investigate how visual representations shaped their identity in connection to narrative hierarchy and the implications of being female self-employ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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