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현상)세계에 대한 가치세계의 포섭-陽明 ‘心外無理·無物’說 淺析-
The world of significance can include the phenomenon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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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양명학은 기본적으로 주자학에 대한 반동이라는 성격을 갖는다. 그것은 비록 주자학이라는 밭에서 자라났지만 맹자학孟子學이라는 씨앗이 발아하여 나온 유가의 도덕철학이다. 주자학이라는 토양에서 자랐기 때문에, ꡔ대학ꡕ의 논리구조와 ‘존천리거인욕存天理去人欲’이라는 명제 등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사실 그것을 이용하여 주자학에 반대하는 이론인 ‘심즉리’ ‘치양지’설 등을 제시하였고, 이를 통해 적통 유학자들의 도덕철학이 보다 더 분명하게 설명되었다. 그것을 우리는 주체의 ‘자기입법’이요 ‘자율도덕’이라고 부를 수 있고, 그 체계에서 건립된 세계는 ‘가치세계’라고 이름할 수 있다. 그러나 양명은 지나치게 주체의 창발성만을 강조하여 주체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천지만물, 즉 객관세계를 등한시했다. 그 결과, 비록 도덕실천의 근거와 법칙이 어떻게 정현되는지에 대해서는 분명하고 강력한 설명이 이루어졌지만, 실제로 그것을 실천하는 방법론에 있어서는 문제를 노정했다. 또한 우리의 세계를 ‘가치세계’로만 국한시킴으로 인해서, 현상세계 혹은 객관세계를 탐구할 수 있는 심의 또 다른 능력, 즉 이론이성적 측면을 간과하여 이른바 과학적 학문의 발전이 근본적으로 저지당하고, 나아가 그런 이론이성적 판단에 주로 의지하는 민주정체의 뿌리를 내리는 데도 어려움을 초래할 수도 있다.
Abstract
陽明學基本上是一種對朱子學的反動. 它雖則成長在朱子學這個田地, 但畢竟是一從孟子學發芽出來的儒家道德哲學. 因爲在朱子學這個田地長大的, 所以它接受 『大學』 的邏輯結構以及 ‘存天理去人欲’ 等的命題. 然而又用那些來提起反對朱子學的 ‘心卽理’·‘致良知’等等主張, 從而更能充分說明嫡統儒家的道德哲學. 吾人將之可稱爲主體的 ‘自己立法’·‘自律道德’, 由此成立的世界亦可稱爲 ‘價値世界’. 然而, 陽明過分强調主體的創發性, 忽視了獨立於主體而存在的天地萬物-客觀世界. 結果, 雖然更明確說明道德實踐的根據和規則如何呈現, 但在具體實踐它的方法論上露呈了問題. 此外, 由於把世界局限爲 ‘價値世界’, 而忽視了能探究現象世界或客觀世界的心之另一種能力-理論理性的方面, 從而根本沮止了所謂科學性學問的發展, 進而主要靠理論理性判斷的民主政體也無法竪立起來了.
참고문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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