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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일본 여성운동에서의 생명주의와 우생학: 『세이토(青鞜)』의 섹슈얼리티 정치학을 중심으로

Life-centrism and Eugenics in the Modern Japanese Women’s Movement: Focusing on the Politics of Sexuality in Seit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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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세이토(青鞜)』는 메이지유신 이후 강화되어 가던 현모양처의 이데올로기에 의문을 제기하던 여성들을 대변해‘ 신여성’을 자처하고 1910년대 일본의 여성운동을 이끌었다. 일본은 근대화 이후 가부장제의 논리를 강화시키며 여성을 아내와 창부로분단하고서 여공 등 직업을 가진 여성들을 비가시화해 갔다. 『青鞜』의 여성 지식인들도 이러한 전제를 내면화하는 한계점을 보였다. 하지만 낙태 논쟁에서는 제도내 여성의 성과 생식에서의 자기결정권에, 폐창 논쟁에서는 제도 밖의 여성의 성을 핵으로 한 인권이 조명되었다. 또한 히라쓰카 라이초의 우생학과 이토 노에의 생명주의의 경우처럼 당시과학적 사유가 페미니즘 운동의 방향에 개입한 정황도 확인하였다. 이들의 한계성으로 지적받는 이러한 측면이 당시 문맥에서는 과학성의 보증과 사상적보편성을 확보함으로써 여성운동의 외연 확대를 꾀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Abstract

Seitō (青鞜) represented women who questioned the ideology of the ‘good wife and wise mother’, which had been strengthened after the Meiji Restoration, as a “new woman” and led the women’s movement in Japan in the 1910s. After modernization, Japan strengthened the logic of patriarchy, divided women into wives and prostitutes, and made women with jobs such as female workers invisible. The female intellectuals of Seitō also showed limitations in internalizing this premise. However, in the abortion debate, women’s right to self-determination in sexual and reproductive sexuality within the institution was highlighted, and in the debate on the abortion, the human rights of women outside the institutional sex as the nucleus were highlighted. Also, as in the case of Hiratsuka Raichō”s eugenics and Itō Noe’s life-centrism, scientific thinking at the time influenced the feminist movement. It cannot be overlooked that this aspect, pointed out as their limitation, was intended to expand the extension of the women’s movement by securing scientific guarantee and ideological universality in the context of the 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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