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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대지진 이후의 문학에 나타난 죽음의 표상- 아야세 마루 『이윽고 바다에 닿다』와 이시자와 마이 『조개에 이어지는 장소에서』를 중심으로

Representation of Death in Literature after the Great East Japan Earthqu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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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 논문에서는 동일본대지진과 관련해 누가 그것을 기억하고 그로 인한 죽음을애도하는 당사자일 수 있는지를 묻기 위해 쓰나미로 인해 행방불명된 인물을유령으로 작중에 직접 호출하는 아야세 마루의 『이윽고 바다에 닿다』와 이시자와 마이의 『조개에 이어지는 장소에서』를 다룬다. 두 작품은 주인공이 쓰나미로 인해 죽은 사람과 어떻게 관계 맺을 수 있는지를 천착하는 과정에서 독자들또한 쓰나미로 인한 상실과 아픔을 추체험하고 애도의 작업에 참여할 수 있게한다. 또 쓰나미가 아닌 다른 죽음들에도 우리가 어떻게 관여할 수 있는지를 묻는 이 같은 작품들은 보편적이고도 개별적인 죽음의 경험에 주목함으로써 다른재난과 관련된 아픔도 상기하고 슬퍼할 수 있는 실마리를 준다.

Abstract

After March 11, 2011, under the recognition that this complex disaster greatly changed Japanese society, many writers discussed “post3.11 literature”. In this paper, in order to ask who could be the proper one to remember this disaster and mourn the death caused by it, I analyzed two literary works that summon people who have gone missing due to the tsunami as ghost. Maru Ayase's One day, You will Reach the Sea begins with the guilt of the survivor, and deals with the ultimate otherness of death. Also, by letting the character who has already died speak as ‘I’, its readers can realize the weight of each death. Mai Ishizawa's At the place following the shell asks questions about the multi-level distance between the people who survived and the Earthquake. In this novel set in Germany, the ghost of the dead bring back memories of the past, followed by Covid-19 pandemic, tsunami, wars etc. Through these works, readers can experience the loss and pain caused by the tsunami and get an opportunity to participate in the work of mourning. Also, these works, asking how we can participate in deaths other than tsunami, provide a clue to remember and grieve other pa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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