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에 대해 어떻게 말할 것인가?: 고통 받는 이를 위한 철학 상담의 가능성
Philosophical Counseling on Human Suff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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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의 주제는 고통에 대해 올바르게 말하는 방식에 관한 것이다. 무고한 자의 고통이나 의로운 자가 당하는 고통을 생각할 때, 우리는 고통의 문제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부조리한 인간의 고통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말해야 하는가? 또한 우리는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자신의 고통에 대해 어떻게 말해야 하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나아가 오늘날 불의한 고통을 호소하며 철학 상담소를 찾아온 내담자와 어떻게 대화할 수 있을까? 그런 내담자를 위해 철학 상담은 무엇을 할 수 있으며, 어떻게 위안을 줄 수 있는가? 이 글에서 나는 의로운 자의 고통을 상징하는 욥의 발화를 분석하는 것에서 출발하여 고통에 대해 올바로 말하는 방식에 관해 논의할 것이다. 성서의 욥기에서 출발하되 고통에 대해 올바로 말할 수 있을 때 유신론자와 무신론자 사이에 열리는 대화의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다. 또한 철학은 고통 받는 이에게 어떻게 위안을 줄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철학이 주는 위안의 성격이 무엇인지 논의할 것이다. 나아가 신학과 철학 텍스트 간에 사유의 상호교차 가능성을 탐색함으로써, 유신론자든 무신론자든 오늘날 무고한 고통을 호소하며 철학 상담소를 찾는 내담자를 위해 철학은 고통의 문제에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자 한다.
Abstract
In this paper, I discuss the way we should talk about the unjust suffering. My question is based on Job text of the Old Testament that deals with the problem of unjust pain. How should we deal with the problem of unjust pain? How should we say about the irrational, unreasonable, and unjust suffering? If we consider the unjust suffering like Job's, the way we talk about the pain should be changed. It is not the question of justifying the existence of evil and unjust suffering, but the question concerning the healing and consolation for sufferers. We should shift our concern from theoretical questions regarding the justification of human suffering to practical questions regarding consolation of human suffering. Furthermore, I discuss how philosophy could comfort for clients which lament over their unjust sufferings, and what the nature of philosophical consolation is. Then I try to explore how to comfort innocent sufferers which visit philosophical counselor in these da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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