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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과 남녀유별 — 여성생활사자료집과 자기록을 중심으로

Gender Segregation at the Time of D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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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본고의 목적은 여성을 대상으로 한 제문, 묘지명, 행장 등 남성의 기록과 「자기록」 같은 여성의 기록 등 죽음을 계기로 지은 글에서 임종시의 남녀유별을 비롯한 형상화를 고찰하고 그 근거가 되는 ‘고서’를찾아보려 하였다. 그 근거는 ‘예기’ ‘상대기’편의 “남자불사어부인지수, 부인불사어남자지수”(男子不死於婦人之手, 婦人不死於男子之手) 문장이었다. 임종 시의 남녀유별은 경전의 근거는 분명하나, 제문 등을 미루어보건대 현실에서 지켜지기도 하고 안 지켜지기도 한 듯하다. 임종 시의남녀유별에 관한 한, 17세기에는 해당 기사가 전혀 없고, 18세기에는많고, 19세기에는 오히려 적었다. 전근대 사회에서 임종 때도 남녀유별이 예의 이름으로 존재했고 그것을 지킨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본고에서 밝혔다.

Abstract

This study considers the manifestation of ‘gender segregation’ at the ‘end of life’ (i.e. hour of death), based on relevant records written by men (on women) and those written by upper-class women in premodern Korea. The text that provided the basis for such gender segregation was also identified; it was the passage ‘男子不死於婦人之手, 婦人不死於男子之手’ that appears in the ancient Book of Rites. Gender distinctions regarding practice at the hour of death are clearly set out in the ancient scripture but they were not clearly adhered to in reality; the principles could or could not be followed. Records on gender segregation at death were limited in the 17th and 19th centuries but relatively abundant in the 18th century. This study was able to confirm that gender segregation at the time of death did exist in premodern Korea as a means of honoring proprie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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