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교회 주요 예배문서의 이해와 현대 개신교 예배의 비평적 재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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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세계 주요 교회들 상당수가 오랜 전통의 예배 형식이나 내용 등을 새롭게 조명하고 형식상 자유로웠던 종전의 예배들에 대해 예전적 특성을 강화하기 시작한 지도 벌써 수십 년이 지났다. 비록 절대 다수 교회가 다 그런 것은 아니고 설혹 참여하더라도 개교회의 자율성을 넘어 의무적 사용을 강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나 예전성에 대한 관심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도 신앙의 중심적 장이라 할 수 있는 예배가 다양한 문화와 상황을 거치면서 꽃피운 전통의 축적 속에는 시대와 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교회가 들여다보아야 할 일관된 예배의 원리와 본질들이 깃들어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일 것이다. 이런 예배 전통에 대한 관심과 회복이 각 교파별 예배서의 개정 속에 구체적 결과로 나타났고 또 그것들이 상당부분 서로 공통된 모습을 띠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과연 이들 중 어떤 것이 항구적이고 올바르며 또 개신교적 이상에 부합하느냐의 질문은 여전히 제기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특별히 상대적으로 오랜 예배의 전통으로부터 벗어나 약 500년의 독자적 역사를 지내온 개신교의 입장에서는 전통의 회복을 위해 당장 시야에 들어오는 동방교회나 로마천주교회의 예전적 요소들을 마치 그것의 진수인양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그에 만족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럴 경우 자칫 예배를 통한 개신교회의 이상은 희석되고 말 것이며 더구나 타 진영을 향한 개신교회의 건전한 도전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다. 본 논문은 이와 같은 인식 위에서 초대교회, 특히 3,4세기까지의 주요 예배문서들을 탐구하여 소개하였다. 또 그 결과 속에서 예배의 구조, 내용, 정신 등을 찾아보고 그에 비추어 오늘날 주요 개신교회들의 예배문서들을 비평적으로 검토함으로써 하나의 이론과 실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