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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漢 초 災異說의 전개와 성격 -『銀雀山漢簡』의 내용을 중심으로-

The Development and Characteristics of Theory Natural Calamity in the Early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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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銀雀山漢簡󰡕 중 󰡔曹氏陰陽󰡕은 일종의 陰陽配當表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천지 만물을 음양으로 구분하고 그 작용에 대해 서술한 문헌이다. 그 배당을 살펴보면 하늘[天]을 양으로 땅[地]을 음으로 구분하는 것과 같은 전통적인 관념들도 있지만, 인간을 도덕성 여부나 권력 유무에 따라 음과 양으로 구분하는 특이한 관념도 보인다. 이것은 음양 이론을 인간사, 즉 사회·정치적 범주에 적용하면서 발생한 것이다. 본래 氣인 음양은 優劣의 가치를 포함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회·정치적 서열이 존재하는 인간 사회를 동일한 비중의 음양으로 구분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특히 구별과 서열에 의해 整合的으로 구조화된 사회를 이상으로 삼는 儒家들은 음양을 균등하게 이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즉, 유가 사상의 영향에 의해 기존 음양설이 변용되었던 것이다. 유가 사상에 의해 변화된 음양설의 또 다른 모습은 군주의 不善에 의해 재이가 발생한다는 災異書의 출현이다. 󰡔은작산한간󰡕 안의 󰡔爲政不善之應󰡕·󰡔人君不善之應󰡕은 군주의 부도덕한 행위가 초래하는 재이에 대해 열거하며, 그것이 天의 譴責임을 분명히 한다. 또한 군주의 悖德이 반복될수록 재이도 심각해지며 오직 군주의 도덕적 반성만이 재이를 제거할 수 있다는 敬德的 태도를 강조한다. 이는 모두 董仲舒에 의해 완비되는 재이설의 기본 구성요소라고 할 수 있는데, 유가의 德治主義와 음양가의 음양설이 결합되며 한대 재이설의 내용이 구비되었던 것이다.

Abstract

本文的目的在于通过战国后期到前汉初期的成书时期時期通过比较定下的阴阳时令类文献,复原 前汉初期时令说的景象。特别是希望观察最初阴阳家的专属物阴阳说经过何种过程被儒家们所接受,且其如何成为灾异说的基础。 《银雀山汉简》中《曹氏阴阳》可成为一种阴阳搭配表,是将天地万物按阴阳区分并叙述其作用的文献。查看其搭配,可发现将天按阳,地按阴区分的传统观念。同时,还存在将人类按是否有道德性及权利来按阴阳区分的较为特殊的观点。这是将阴阳理论适用于人类的事情即社会政治范畴而发生的现象。原本作为气的阴阳并不包括优劣的价值。但存在社会政治性排序的人类社会是无法用具有同一比重的阴阳来区分。特别是希望通过排序来实现整合性的结构化社会的儒家们应该很难均等理解阴阳。也就是说,因儒家思想的影响使此前的阴阳说发生了改变。因儒家思想发生变化的阴阳说的另一个现象就是记述因君主的不义而导致灾异发生灾异书的出现。《银雀山汉简》中记述的“为政不善之应,人君不善之应”列举了因君主不道德的行为导致的灾异,而这分明天谴。此外,随着君主有悖道德的行为多次反复,灾异也会更加严重。从而需要强调只有君主在道德方面的反省才可消除灾异的敬畏道德的态度。这些都可称为因董仲舒完善的灾异说的基本构成要素,随着儒家的德治主义与阴阳家的阴阳说的结合,汉代灾异说的内容开始成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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