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억공간에서 민족주의가 발현되는 방식에 대한 연구 - 한중일 네티즌의 갈등사례와 정체성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Manifestation of Nationalism in Digital Memory Space: with a focus on the conflicts among and identities of Korea/China/Japan Netiz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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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의 목적은 민족주의가 디지털 기억공간에서 어떻게 발현되고 있으며, 현실 민족주의와 어떠한 차별적 속성을 보이고 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다. 디지털기억공간에서 나타나는 한·중·일 네티즌들의 갈등 유형과 전개 양태를 경험적인자료를 통해 제시하고 이에 기초한 분석과 해석을 통하여 민족주의와 관련한 한중일 네티즌의 특징과 정체성 모색을 위한 시론을 제시한다. 민족주의가 디지털 기억공간에서 발현되는 방식의 특징은 1) 네트워크를 배경으로 담론의 응집정도와 확산속도가 크고 빠르다. 2) 갈등분야는 영토, 역사, 사회·문화이다. 역사는 영토와 중첩되어 각국의 기념일을 기점으로 역사교과서, 과거사 책임 등의 문제로 발현된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혐한, 혐일, 혐중 등 상대국에 대한 감정적 혐오와 배외주의가 다수를 이룬다. 민족주의가 디지털 기억공간에서 발현될 때의 특징은 다음 세차원에서 탐구될 수 있다. 구성적인 동시에 적대적 상호의존 관계 속에서 정제되지않은 언어가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유통된다. 전통적 주체와는 달리 특정한 집단으로 호명할 수 없는 네티즌의 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들의 행동 양식은 전통적인 사회운동 혹은 집단행동의 논리와는 차별적인, 경로를 파악하기 힘든 감염병적특성을 보이기에 이에 대응하기도 매우 어렵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aper is to identify how the nationalism is manifested in digital memory space with the case study of conflicts among Northeast Asian (Korea/China/Japan) Netizens. The distinct features of nationalism as is manifested in digital memory space are, 1) because of the network characteristics, the condensation and diffusion of the (dis)information and discourse are very rapid and wide; 2) the area of conflicts covers the issues of territory, history, and society/culture; 3) the emotional hatred and jingoistic languages against each other are used in digital memory space. In order to determine the identities of netizens and to explore the consequences of these conflicts happening in digital memory space upon the real political/social/economic world, four aspects should be further investigated, 1) who are the netizens involved in these conflicts; 2) how do they behave as a collectivity and communicate; 3) what are the proper relationship with the real world nationalism; and 4) how the government and civil society can and should respond to these viral mobilization in order to achieve peace and stability in Northeast 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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