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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몽구분주(續蒙求分註)』의 교육적 활용 방안 - 현행 한문과 교육과정에서 ‘성어(成語)’의 개발 가능 분야를 중심으로

The Educational Utilization of Sok-Monggu-Bun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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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고에서는 현행 한문과 교육과정의 내용 요소로 ‘성어’의 학습이 중요하게 제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하여, ‘성어’를 많이 포함하고 있고, 그 유래까지 잘 알려주는 한문 고전 교육서로서 미암 유희춘의 『속몽구분주』에서 해당 예를 살펴보고 학습 내용의 개발 가능 분야를 제안하고자 하였다. 『속몽구분주』는 미암 유희춘이 유배지에서 17년간 공들여 저술한 책으로, 이 책의 목차 제목과 본문 내용 안에는 이자성어, 사자성어, 오자성어, 육자성어 등 고사성어들이 다수 들어 있다. 이들이 특별히 『속몽구분주』에만 수록되어 있는 성어는 아니나, 『속몽구분주』는 책 앞부분에 「인물언론출처」라는 항목을 제시하여, 여기서 인물과 관련한 정보와 일화의 인용 출처를 분명히 알려주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교육서와 차별화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속몽구분주』에 수록된 성어를 단순히 글자 수에 따라 분류하기보다 현행 교육과정에서 학습 내용의 개발 가능 분야로서 이미 관용적으로 쓰이고 있는 성어와 새로 발굴되어야 할 성어로 구분해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그동안 미암의 또 다른 교육서로 한자 학습서인 『신증유합』이 그 이전에 나온 『유합』과 함께 지금까지도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있고, 『속몽구분주』가 모범으로 삼은 당 나라 이한의 『몽구』 또한 활용된 데 반해, 『속몽구분주』는 교육서로서 거의 활용되지 못했는데, 이번에 본고에서 『속몽구분주』에 들어 있는 ‘성어’들을 찾아 현행 교육과정에서 성취기준으로 제시한 학습 내용을 개발하고, ‘성어’들의 유래를 알 수 있게끔 체제가 되어 있는 사실을 부각함으로써, 그 교육적 활용 가능성을 적극 모색한 데 의의가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attempts to develop the possibility of educational use of the Sok-Monggu-Bunju(續蒙求分註) written by Miam Yoo Hee-chun(眉巖 柳希春) while in exile. The book contains many idioms that originate in ancient events. Therefore, I have divided the possible areas of the development of the learning content of the idioms originate in ancient events into two categories. The first are idioms originating in ancient events used now, and the second are old idioms that need to be newly developed. The outcomes of this investigation are as follows. First, I was able to find idioms in Sok-Monggu-Bunju that originated in an ancient event, and develop learning content that was presented as a standard of achievement in the current curriculum. Second, I was able to present new idioms in Sok-Monggu-Bunju originated from an ancient event that need to be developed. This is proof that there is great potential for the educational use of Sok-Monggu-Bunju. Thus, this article is meaningful in that it suggests the possibility of the educational use of Sok-Monggu-Bunju, which has not been used educationally, unlike Monggu from the Tang Dynasty of China, even though it was an educational book written by Miam Yoo Hee-chun(眉巖 柳希春) in the 16th century. I hope that further study of Sok-Monggu-Bunju will continue in this direction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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