村上春樹文学におけるマイノリティ表象
The Representation of Minorities in Murakami Haruki’s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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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에는 정신적・신체적인 장애가 있는 주인공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런데 장애에 대한 근대적 질서가 빈곤과 무능력, 불행한 개인으로 폄하해 왔다고 한다면 하루키의 작품은 철저하게 이런 시선을 차단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장애를 다룬 문학에 있어서 늘 지적되는 사항이 작가의 불공평함, 즉 장애를 정상이라는 잣대로 분리시키고 그로 인해 사회적인 위계질서가 형성되면서 장애인을 비장애인의 하위에 위치시킨다는 점인데, 하루키의 작품은 그러한 점에 있어서는 매우 공평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한 가지 한계로 지적하고 싶은 것은 그들의 삶이 지나치게 이상화되어 있고 현실적인 문제나 내면의 갈등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마이너리티가 기호로 기능하고 있을 뿐 신체적 마이너리티들의 존재 가치에 대한 작가의 관심은 얕아 보인다. 이러한 경향은 성적 마이너리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루키 작품 속의 성적 마이너리티들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혼란을 느끼고 있지 않으며, 일반적으로 현대 사회에서 만연하고 있는 [성소수자=혐오의 대상]으로 그려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시선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같은 성적 마이너리티라도 남성과 여성의 대우가 다름을 알 수 있는데, 레즈비언의 경우는 일탈자, 악의 표상으로 그려지면서 텍스트 바깥으로 소거되고 있는데 반해, 게이의 경우는 고급스런 삶을 구사하는 인텔리전트로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남녀간 차별이 극명하게 드러나 있고, 나아가 그들의 이상적 삶은 성적 마이너리티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차별과 불인정의 문제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결여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Murakami Haruki's works often features physical minorities. Most literature dealing with disabilities is criticized for the writer's unfairness, that is, separating disability by the standard of normalcy and placing the disabled below the non-disabled, but Haruki's work seems very fair in that respect. Minorities only function as symbols in his work and interest in their existence itself seems shallow in that problems or internal conflicts they experience in real life don’t appear. In other words, a disability is separated from the standard so-called “normal”, and since the order of rank has been established accordingly within the society, the disabled people have been positioned lower than the none-disabled people. It is true that the work of Haruki seemed to be fairly even in this perspective. The same is true of sexual minorities. Haruki's work does not show a discriminatory view of sexual minorities in that they are not depicted in a way of [sexual minority = object of hatred], which is prevalent in modern society. However,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treatments for males and female.s In the case of lesbians, the lifestyle has been described as deviant or a symbol of wickedness and has been eradicated to the outside of text, but in contrast, a gay male has been described as an intellectual person, who manages a luxurious life. This clearly shows the discrimination between males and females, and it lacks realism as their ideal lives don’t reflect social discrimination and disapproval experienced by sexual minorities at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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