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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아퀴나스, 신플라톤주의 그리고 지평비유

Thomas Aquinas, Neoplatonism, and the Horizon Metap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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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인간 영혼은 신체 없이도 일어날 수 있는 작용을 소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물질적 형상들과 구별된다. 그렇지만 인간 영혼은 신체기관을 사용하며 감각적 힘들을 소유하고 있으며, 심상들에 의존하지 않고서는 자신의 고유한 작용을 수행할 수 없다는 점에서 분리된 실체들과도 구별된다. 토마스는 이러한 인간 영혼의 중간적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인간 영혼을 물질적 형상들의 질서에서 최상위에, 그리고 분리된 실체들의 질서에서 최하위에 위치시킨다.攀 Cf. QDA 9.275-76: “… anima rationalis sit perfectissima formarum materialium …”; 물체에 결합되지 않는 피조된 영적 실체가 있는지에 대한 여부문제를 다루고 있는 Quaestiones disputatae de spiritualibus creaturis(이하 QDSC), q. 5에서 토마스는 인간 영혼이 신과 천사들을 비롯한 영적 실체들의 질서 안에서 최하위에 위치한다고 주장한다.攀攀 따라서 인간 영혼이 자립적인 신체의 형상이라는 토마스의 주장은 물질적 형상들과 분리된 실체들간의 경계선을 묘사하는 ‘지평’(horizon)으로 비유된다: “인간 영혼은 물질적 실체들과 분리된 실체들과의 경계선에 놓여있다.”攀 QDA 1.337-41: “Sic igitur anima humana in quantum unitur corpori ut forma et tamen habet esse eleuatum supra corpus, non dependens ab eo, manifestum est quod ipsa est in confinio corporalium et separtarum substantiarum consituta.” 攀攀인간 영혼의 독특한 특성을 드러내는 ‘지평’비유는 또한 인간 영혼과 같은 지성적 실체가 어떻게 신체의 형상일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다루는 철학대전 2권 68장에서도 등장한다. 토마스의 논의는 인간 신체를 영혼과의 관계성 속에서 물체들의 범주에서 가장 탁월한 것으로 설정함으로써 시작한다. 한편, 인간 영혼은 지성적인 실체들 가운데 최하위에 위치한다. 왜냐하면 인간 영혼은 어떠한 신체 기관도 사용하지 않고 지성작용을 수행하는 비물질적 지성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른 물질적 형상들과 달리 인간 영혼은 물질적 질료의 조건을 능가하며 질료에 둘러싸여 있지도 않게 된다. 그러나 토마스는 인간 영혼이 자립적임에도 불구하고 완전한 본성을 가지지 못하기 때문에 분리된 실체들과 같은 완전성을 결여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므로 인간 영혼은 심상을 얻기 위해 신체기관을 통해 작용을 수행하는 감각적 힘들을 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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