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馮友蘭의 新理學에 나타난 민족과 현대화 고찰

A Study of the Nation and Modernization in Feng You-lan's 'New Philosophy of Princ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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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현대 신유학 제2기에 해당하는 馮友蘭의 “新理學”은 그의 사상체계를 집대성한 학문이자 대표적인 저서명이기도 하다. 1939년에 출간된『新理學』이 馮友蘭의 철학체계의 강령과 같은 저서인 것처럼 “新理學”이라는 말은 주로 1940년대 그가 지녔던 학술체계를 포괄적으로 지칭한 “새로운 신유학”을 말한다. 馮友蘭은 전통적인 宋明理學과 신실재론(neo-realism)을 결합시켜 현대 중국철학의 새로운 경향을 주도했다. 특히 程朱學의 전통적 가치를 받아들여 서양철학의 실증주의 논리에 접목시키면서 “민족”과 “현대화”에 대한 숙고를 더해갔다. 그래서 馮友蘭의 新理學은 시대성과 합리성을 축으로, “理”와 “道” 등과 같은 程朱學의 개념에 서양의 신실재론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발전되었다. 程朱學과 신실재론 사이에서 兩者를 모두 간과할 수 없었던 그의 철학은, 서구문명과의 충돌과 민족의 혼란이라는 시대적 특수성에 기인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격변기 현대화의 필요성과 전통문화의 가치성은 그의 新理學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실마리가 될 것이다.본 고는 현대 중국철학의 거목인 馮友蘭의 新理學이 민족과 현대(전통) 문제에 민감한 우리에게도 충분한 학술적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다고 보았다. 특히 중국 전통문화와 민족성, 서양의 합리적 현대화가 동시에 고민된 新理學은 우리에게도 반성적 사고를 공급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현대사회의 맹점이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의 도덕성과 사회적 성찰에 유기적으로 접근했던, 격변기 한 지식인의 산물로써도 新理學은 충분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과연 민족과 전통이 서구식 개념으로 해석될 수 있는가에 대한 비판은 馮友蘭을 극복할 “새로운 新理學”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Abstract

A Study of the Nation and Modernization in Feng You-lan's 'New Philosophy of Princi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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