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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로의 충동과 씨알에 의한 自治- 한국에서의 50, 60년대 도가 연구 유영모와 함석헌을 중심으로-

A Transcendental Impulse and the Spontaneous Vit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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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서양에서 도가에 대한 연구는 상당한 수준에 올라왔다. 그들은 그들의 맥락 속에서 도가적 사유 형태들에 대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하고 있다. 이렇게 서양과 동양이 조심스럽게 만나고 있는 이 시대적 조류 속에서 ‘전지구적 해석학’을 건설하는 데 도가적 사유는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낙관적인 견해를 펴는 학자들이 있다. 이러한 견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지구적 해석과 지평융합을 말하며 세계화의 높은 의식을 가지기 전에 먼저 우리 안에 있는 복제 오리엔탈리즘의 허영심과 식민지적 근성의 자괴감을 씻고서 우리의 역사와 현실로부터 도가를 바라보는 눈을 길러야 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사상이나 철학은 그 시대의 현실과 무관하게 시공을 초월한 순수한 형이상학적 담론일 수만은 없기 때문에 우리의 삶 속에서 재해석되어서 끊임없는 비판과 누적을 거쳐야 한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또한 우리 자신의 사상적 맥락과의 연관관계를 놓치지 않으면서 우리의 역사 속에서 도가는 어떻게 이해되었는가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논문은 이러한 필요성에 대한 하나의 작은 시도이다. 일제 식민지 시대를 거처 해방 후의 혼란까지 전통적인 도가적 사유는 깊이 있게 연구되지 못하였다. 그런 점에서 유영모와 함석헌은 도가적 사유의 깊은 영향 아래서 자신들의 사상을 전개했던 한국 사상사에서 흔치 않은 사람들이다. 이 두 사람은 외세의 억압과 내부의 혼란이라는 사회 정치적 배경 아래에서 민중들의 염원과 저항이 담긴 사상적 지향을 일구어냈던 사람들이다. 유영모가 지향한 형이상학적 충동이란 초월로의 충동이었지만 그것은 무의 충동 혹은 죽음으로의 충동이라는 비관적 파토스가 깔려 있다고 판단된다. 그리고 그것이 그의 도가적 사유의 근간을 이룬다. 함석헌에게도 초월에의 지향은 뚜렷하지만 유영모의 비관적 파토스보다는 생명의 활력을 더 강조하면서 고난을 딛고 일어서는 생명의 충동이 강하였으며 그렇기 때문에 역사와 사회에 대한 강력한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 역사와 사회에 대한 관심은 그의 억압받는 민중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연유하며 씨알의 자발적이고 자연스러운 생명의 힘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함석헌에게서 나타나는 민중에 대한 관심과 생명에 대한 지향, 그리고 권력과 억압에 대항하려는 노력들이 그의 도가적 사유의 근간을 이룬다.

Abstract

Now the study of daoism in western attains the high level. They go deep into the studies of daoist's thought in the various fields. The daoist' thought, the scholars optimistically asserts, makes a contribution to develop the 'global hermeneutics' in the current of the times. I don't reject this views. but it is more necessary to have a eye of seeing the daoism in our contexts, dismissing the vanity of the reproduced orientalism and the colonial mind, than to have a high awareness of 'global hermeneutics.' Because the philosophy and thought is not the pure metaphysical discourse deprived of the context and history. so It is necessary to study the daoist's thought in our context and history. This essay make an attempt to need to study the daoist's thought in our context and history. The daoist's thought is not deeply studied from japanese colonial times to the times of liberation. Yo young mo and Ham seuk heun is a rare man in korean history of thought to developed their thought in the influence of the daoist' ideas. They made an orientation to the wish and resistance of the people in the socio-political background of the restraint of outer and the disorder of inner. Yo's metaphysical impulse is a transcendental impulse, but on the base of dark pathos which is the impulse of nothing and death. and this is his root of daoist' ideas. Ham also has a transcendental impulse, but emphasizing the vitality of life, has a more strong impulse of life than Yo's darkly pathos. Therefore, he is deeply concerned about the history and society. This socio-political interests is a interest of the depressed people. And he has a strong convictions of the spontaneous vitality. The concern about the people, the orientation of vitality and the resistance against the restraint and the power is his root of daoist' id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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