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에 나타난 지각의 기능
The function of aisthesis in the sphere of action in Aristotelian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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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윤리학에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천적 지혜를 지성과 대립적인 능력으로 간주한다. 왜냐하면 지성은 학적인식과 연관된 보편자들을 다루고 있는 반면 실천적 지혜는 학적인식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개별자들을 그 인식대상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설명은 지성의 기능에 관한 분석론 전서의 또 다른 설명과 모순된다. 분석론 전서에서 지성은 보편자와 개별자 모두를 파악하는 능력으로 나타난다. 연역추론과정중의 지성의 기능은 불변하는 제일원리를 파악하며 행위와 연관된 실천추론 과정에서는 소전제가 되는 개별적인 사실을 파악하는 능력이 된다. 이를 종합해 보면 지성의 기능은 실천적 지혜와 감각지각의 기능과 동일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어떻게 이론적인 지성이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에서 실천적인 지성의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그 메카니즘을 밝히고자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영혼의 눈’ 이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서 지성의 기능을 행위문제 전반까지 확장시키고 있다. 지성은 지각능력을 하위능력으로 포함하고 있다. 지성은 순수 사유과정 중에서 지식과 진리를 구체적인 대상으로부터 추상하기 위해서 감각적 기능을 사용한다. 그러나 행위문제에 있어서는 지성은 목적한 바를 행위하기에 앞서 그것이 이미 완료된 것으로서 인식하는 작용을 한다. 이것은 지성과 실천적 지혜와 감각지각의 공동 작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본 연구는 영혼의 눈으로서 지성과 실천적 지혜의 관계를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에서 다각적인 측면으로 고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