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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사상의 역철학적 근거

弘益人間の思想の易哲學的な根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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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단군신화에 관한 연구는 수 백 편에 달할 정도로 연구 성과가 풍성하다. 그만큼 단군신화의 연구 가치가 높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그 동안의 단군신화에 관한 연구는 대개 단군신화의 역사성의 측면에서 다루거나, 아니면 비역사성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였다. 그 결과 단군신화에 대한 상반된 해석이 도출되기 일쑤였다. 이와 같은 입장에 서는 한 단군신화에 대한 올바른 해석은 기대하기가 어렵기 마련이다. 이에 몇 몇 연구가들은 단군신화가 갖는 상징성을 중심으로 역철학적 입장에서 연구를 하였고, 그 결과 비로소 단군신화가 표상하는 본래적 의의가 어느 정도 밝혀지기에 이르렀다. 이에 본 고는 이상의 연구 성과를 존중하면서 단군신화가 표상하는 근본문제로서의 홍익인간의 역철학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했다. 그 대표적인 근거 가운데 하나인 ‘단군’이라는 명칭은 우리말의 ‘밝’(光明)의 음역이며, 그리고 단군신화를 일관하는 내용은 다름 아닌 ‘밝사상’이고, 이 사상은 역철학적 원리에 근거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그 대표적인 개념으로〈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와〈三七日〉및〈百日〉을 들 수 있다. 여기서〈凡主人間三百六十餘事〉는 홍익인간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일환으로 1년간의 일월정사에 의하여 운행되는 시간정사를 섭리주재 했다는 것으로, 그것의 주체적 존재를 易學에서는〈曆數原理〉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三七日〉은 21日을 의미하는 것으로, 하도의 본체수 15와 낙서의 본체수 5를 합한 數 20에, 본체수의 합인 20을 근거로 하여 새로운 생성의 출발점으로써의 씨를 상징하는 수 1을 합하면 21이 된다. 즉〈百日〉이 인격적 존재로서의 완성을 상징하는 數라고 한다면〈三七日〉(21日)은 인격적 완성을 위하여 생장하여가는 것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다.이상의 몇 가지 개념의 역철학적 분석을 통해 볼 때, 단군신화의 구성은 단순한 건국신화 이상의 엄밀한 역철학적 사유를 거친 후의 산물임이 밝혀졌다. 따라서 본 고의 연구의의도 거기에서 찾을 수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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