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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韓의 花潭哲學 해석에 대한 반성- ‘太虛’개념을 중심으로-

Reflection on Interpretation of Hwadam's philosophy in North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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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철학

초록

화담과 퇴율은 각각 기와 리에 근거한 유교적 본체론을 전개했고 이들 사이에 약간의 긴장이 존재했으며 그것이 후에 주리, 주기론쟁을 불러올 소지를 마련했고, 급기야 심각한 권력투쟁과 연관될 수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지만 적어도 화담이 살았던 시기에 화담과 퇴율의 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먼 것 같지 않다. 상기 인용한 화담의 음양론만 해도 이것이 기론자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었으며 정주철학을 포함한 모든 성리학자들의 공통적인 세계이해방식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들은 공히 유교철학자였고 동일한 이상사회에 때한 꿈을 공유하고 있었다. 때문에 우리는 이 두 진영을 지나치게 적대적인 대립관계로 몰고가려는 철학사(상)과 그 이후에 나온 북의 전통철학 이해방식에 다소간의 수정을 요구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이 밖에 철학사(상)은 화담의 격물치지론, 인식론, 수양론, 사회사상, 화담에 대한 후대인들의 평가 등에 관해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고 이 점에 관해서도 비판적 고찰이 필요하다. 그러나 본고는 주로 화담철학의 본체이론에 관한 북의 관점을 검토하기로 하였으므로 이들 문제에 관한 상세한 언급은 피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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