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그송에 있어서 존재론의 창조론적 전환
Transformation de l’ontologie ? la cr?atrice dans la phiosophie de H. Berg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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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우리가 지성적으로 창조하고 창조된 사물들에 관해 생각할 때, 창조의 관념만큼 애매한 것이 없다. 왜냐하면 존재론적으로 지성은 모순율(ex nihilo nihil fit)에 따라 사물을 생각하게 되는데 창조의 관념은 지성적인 모든 범주를 벗어나므로 생각할 수 없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모순율에 따른 존재론적 사유가 방법적으로 존재 배중율(to be or not to be)과 결부되어 최초로 명시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파르메니데스에서부터이다. 즉 모순율에 따른 존재론적 사유는 파르메니데스 이후 자연에 대한 분석적 방법으로 서양철학사에서는 하나의 전통이 되어왔고, 역설적으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창조의 관념은 이를 토대로 생각하기 때문에 지성적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사실이 된다. 그러나 창조의 사실은 훗설에 의한 현상학적 탐구가 나타나기 이전에 우리의 경험이나 일상적 체험에서 쉽게 확인되는 것이고 생명현상에서 가장 잘 나타난다. 베르그송은 이러한 사실을 지속(la dure)으로 현상하는 우리의 심리체험에서 확증한다. 즉 우리는 각 순간마다 앞선 것으로부터 전혀 예견할 수 없는 새로운 것이 나타나는 창조를 경험하고 우리의 존재가 창조적으로 형성되는 것임을 확인한다. 그런데 이러한 창조 가운데 있는 우리의 존재는 어떠한 사물(chose)이 아니고 하나의 과정(progrs)이며, 존재하는 모든 것에 내속하는 하나의 우주적인 운동이자 작용이다. 창조의 사실은 끊임없는 생명의 작용에서 그리고 우리의 자유에서 확증되는 것이다. 그것은 있을 수 없는 신비가 아니고 존재의 기본적인 원리인 것이다. 베르그송은 운동과 생성 가운데에서 영원한 창조의 철학을 정립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