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석 류영모와 마틴 부버의 관점에서 본 사이존재로서의 인간
Der Mensch als Zwischensein mit Blick auf dem Ryu Young-Mo und Martin Bu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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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서구에서는 칸트의 물음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양한 관점과 해석으로 해명하고자 하였고, 그 중 주목할 만한 사상가가 바로 부버이다. 부버는 추상적 인간관을 배격하고 모든 인간에게 적용 가능한 관점을 내세웠는데 그것은 바로 "인간은 인간과 더불어 있을 때에만 인간"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부버는 "사이존재"로서의 인간을 주장한다. 우리나라 사상가 중에서 인간을 사이존재로 본 사람은 이기상에 의하면 바로 다석 류영모이다. 이기상에 의하면 다석은 인간을 사이존재로 본 우리나라의 진정한 사상가라고 말한다. 부버가 자신의 사유 과정 중 마지막으로 강조한 "인간과 더불어 있는 인간"이라는 말은 바로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사람을 뜻하는 용어인 '인간', '사람+사이'가 아니던가? 우리는 이미 인간이라고 불릴 수 있는 사태를 사람들 사이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긴 것이다. 인간은 "사이에 던져진 존재"라고 말하는 다석 혹은 이기상에게 있어서 사이존재로서의 인간은 사이를 잇는 '이음'의 존재로서 의미가 있고, 부버에게 있어서 인간은 사이에서 비로소 그 존재 의미가 발생하기에 사이존재라는 것이다. 즉 부버에게 사이는 실존적 의미이다. 하지만 두 관점 모두 중요한 전제는 바로 인간의 '몸'과 언어이다. 인간의 몸은 사이존재가 되기 위한 필수적 토대인 것이다. 나와 너는 몸을 통해 '우리'를 형성하는데, '우리'는 이름 없는 집단의 개념이 아니라, 초월적 나를 의미한다. 또한 '우리'를 형성하는 중요한 토대가 '언어', 보다 정확히 말하면 '입말'이다. 입말은 나와 너의 만남을 이끌어 주는 매개체이다. 인간의 관계는 만남으로 해석할 수 있고, 만남의 토대는 몸과 입말이다. 이를 통해 나와 너는 '우리'를 형성하고 '더불어' 되어가는 존재로서 살아간다. 부버와 다석 혹은 이기상의 관점의 차이는 이기상이 말한 대로 서구는 모든 관계맺음이 존재이해의 지평 안에서 펼쳐진데 반하여, 우리에게 '있음'은 어디까지나 '없음'의 지평 안에서의 있음이기에 우리에게는 없음이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Abstract
“Was ist der Mensch?” Über diese Frage beantwortet viele Philosopher den Menschen als ein rationales Wesen. Aber Buber bezeichnet den Menschen als Zwischensein. Bei ihm ist die fundamentale Tatsache der menschlichen Existenz “der Mensch mit dem Menschen”. Unter koreanischen Gedanker war Ryu Young-Mo der Gedanker, den Menschen als Zwischensein zu sehen. Nach Prof. Lee Ki-Sang ist der Mensch als Zwischensein das Sein, das sich zwischen Raum und Raum, zwischen Zwit und Zeit und zwischen Menschen und Menschen verhält. Bei Buber wird die Begegnung betont, die die lebendige Beziehung ist. Im Zwischen existieren Ich und Du als Ich selbst und Du selbst. Nur der Mensch kann Zischensein sein. Zwischen ist “die schöpferische Mitte”. Aber nach Prof. Lee Ki-Sang ist nicht nur den Menschen, sondern auch alle Seiende in der Welt im Zwischen. Der Mensch spielt eine Rolle der Verbindung in der Welt. Der Mensch verbindet sich zwischen Raum und Raum, zwischen Zeit und Zeit. Bei ihm bedeutet “sein (있음)” die “Verbindung (이음)”. Bei diesem Sinne der Rolle der Verbindnung lebt der Mensch als das Zwischensein. Ein wichtiger Schwerpunkt ist bei beiden der Mensch “ein geworfenes Sein ins Zwischen”. Darum sind bei dem Menschen als Zwischensein das Leib (“Mom” beim Koreanischen) und die Sprache sehr wichtiges Medium. Durch diese wird der Mensch nicht ein statisches, sondern ein werdenes, lebendiges S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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