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學章句』』 平天下 개념의 새로운 탐색
Exploring a New Perspective on the Concept of Bringing Peace to All under Heaven in the Great Lear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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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주자학에서의 대학(大學) 해석에 있어서 평천하(平天下) 개념의 재검토를 목적으로 한다. 연구에 따르면, 평천하의 개념은 단순히 인간 사회의 범위나 국가의 집합에 한정되지 않고, 천지 사이의 모든 자연과 우주를 포괄하는 광범위한 의미를 갖는다. 이는 인간의 도덕성 회복과 자연의 조화로운 상태가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주자학은 평천하의 실현 주체를 천자나 위정자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개인으로 확장해 이해했으며, 이는 신분이나 지위와 관계없이 모든 인간이 도덕적 회복 가능성을 지니며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담고 있다. 특히, 주희는 대인(大人)이라는 개념을 통해 모든 개인이 평천하에 이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인식은 조선 시대의 유학자들에게도 계승되었다. 조선 유학자들은 대개 자신의 학문을 통한 도덕성의 회복이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 천하에 이르기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기존 연구에서 일반적으로 천하의 개념은 행정구역상의 범위로 한정하여 이해한 측면이 있었다. 이러한 관점으로 치국과 평천하 개념을 이해한다면 마치 위정자나 천자만이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것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평천하의 개념이 단지 행정구역 상의 경계를 넘어서는 것 임을 지적하고, 천하가 모든 자연과 우주를 포괄하는 더 광범위한 개념임을 재확인하였다. 또 이를 통해 모든 인간이 이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희의 생각이 조선시대 유학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졌다는 점을 명확히 하였다. 본고를 통해 대학의 평천하 개념이 새롭게 이해되기를 바라며, 대학 전반의 이해와 관련 논의가 보다 깊고 활발해지길 기대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review the concept of the worldly world within the context of Neo-Confucian interpretation. According to the study, the concept of “bringing peace to all under Heaven (平天下)” extends beyond the confines of human society or specific nations; it holds a profound significance that encompasses the entirety of nature and the universe between heaven and earth. This implies that the restoration of human morality and the harmonious state of nature are intertwined. Neo-Confucianism broadened its understanding of the concept of “bringing peace to all under Heaven (平天下)” to encompass all individuals, not just heavenly beings or rulers. This perspective holds a positive belief that all humans, regardless of their status, have the potential for moral recovery and can exert influence over others. In particular, Zhu Xi emphasized that all individuals should strive to achieve the goal of “bringing peace to all under heaven (平天下)” by following the example set by great people. This understanding was also passed down to Confucian scholars during the Joseon Dynasty. These scholars firmly believed that through the restoration of morality and diligent study, they could positively influence both individuals and the broader world. Until now, the concept of the world has been narrowly understood within the confines of administrative districts. However, this study reaffirms that the world is a more expansive concept, encompassing all of nature and the universe. It further clarifies that Zhu Xi’s notion that all humans can contribute to this broader harmony was naturally embraced by Confucian scholars during the Joseon Dynasty. Through this exploration, it is hope that the concept of “bringing peace to all under Heaven (平天下)” will be newly appreciated, fostering deeper and more active discussions within academ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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