淸初揚州의 재건과 문인공동체의 상관성 연구 ― 王士禛을 중심으로
A Study on the Relationship of Yangzhou’s Reconstruction and Literary Men’s Community in the Early Qing Dynasty - Focusing on Wangshizhen’s Literature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淸初에 揚州는 만주족의 학살을 겪은 상흔의 도시였다. 그러나 그로부터 100년 후 李斗의 『揚州畫舫錄』 속에 나타난 모습은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경제와 예술문화의 중심지였다. 양주가 蘇州, 南京과 함께 나란히 晩明 시기의 화려함을 회복하고 더 나아가 강남의 대도시로 도약할 수 있었던 데에는 順治17년(1660)에서 康熙4년(1665) 동안 揚州推官을 지냈던 王士禛(1634-1711)의 활약이 컸다. 왕사진은 양주 혹은 양주 주변인들과의 연대감을 조성하기 위해 절기에 따라 紅橋, 平山堂 및 南京 등지를 두루 다니며 다채로운 도시의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때때로 스스로 기획하기도 하였다. 詩와 詞로써 집단적 唱和를 유도하고 시집을 엮어 기념하며 강남의 풍류문화를 주도함과 동시에 문화적 의사소통을 위해 힘썼다. 여기서 만난 강남의 유민문인, 지역인사, 각 지역별 문단의 영수 및 대다수의 布衣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신운설이라는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며 문화적 부흥을 이끌었다. 그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詩, 詞에 주력하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이론을 실천하고 전통적인 문인문화를 활성화시켜 공동체를 형성하고 지식인 형성과 개인 주체성의 성장에 영향을 끼쳤다. 둘째, 왕사진은 양주와 주변지역의 산수와 문물을 작품의 제재로 적극 활용하여 지역문화를 특성화시켰다. 또한 여행을 통해 사회적 친화력을 높였다. 셋째, 揚州 및 주변 도시를 다니며 절기별 축제, 개인 원림의 詩會에 참여하고 스스로 홍교 수계를 마련하여 풍류문화를 부흥시켰는데 탈정치적인 성향이 높았으며 신분, 나이를 뛰어넘은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였다. 넷째, 다양한 텍스를 활용하여 참여자들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거나 확대시켰다. 布衣 출신들의 세상에 알리는 후원자의 역할을 맡아 지식인 형성에 영향을 주었다. 이로써 왕사진을 중심으로 한 문인공동체는 양주를 다시 예전의 풍류 도시로 회복시키는 데 중요한 저변이 되었을 것이다.
Abstract
Yangzhou揚州 was a city experienced genocide by Manchurian, in the Early Qing dynasty. But A hundred years later the city was described as an open and dynamic center of economy and art culture in 『揚州畫舫錄』 written by 李斗. Because Wangshizhen王士禛(1634-1711) took an active part in Yangzhou as 揚州推官 from 順治17(1660) to 康熙4(1665), the city together with Suzhou蘇州, Nanjing南京 could restored the splendor of the Late Ming Dynasty and jumped up to be a big city in Jiangnan江南. In order to promote a local sense of solidarity in Yangzhou, he traveled throughout the various places, including 紅橋, 平山堂, 南京 etc, and 紅橋, and he took part in the cultural events of the city, sometimes planned it for himself. He led the culture of Yangzhou by writing poems and Ci as a group and making a collection of poems to celebrate the event. As a result, he worked hard to communicate with the local people. Based on this, he argued for a new theory and led to cultural revival. The main contents are as follows. First, focusing on 詩 and 詞, he practiced his own independent theory and activated traditional literary Men’s culture, influenced the formation of literary Men’s communities, the formation of intellectuals, and the growth of individual identity. Second, He specialized in local culture by actively utilizing the landscape and culture of Yangzhou and its surrounding areas as sanctions for his work. Also, he increased his social affinity through travel. Third, Wangshizhen went to Yangzhou and surrounding cities and participated in seasonal festivals and private forest 詩會, and revived Yangzhou’ culture by holding 紅橋修禊. It was highly anti-political and involved diverse people beyond their status and age. Fourth, He used various textures to maintain or expand close relationships with participants. He influenced the formation of intellectuals by playing the role of a supporter to publicize the talents of the common people. The literary community centered on him would have been an important base for restoring Yangzhou.
참고문헌 (52)
- 王士禛, "王士禛全集" (2007), 齐鲁书社出版
- 王士禛, "漁洋精華錄集注" (1999), 齐鲁书社出版
- 王士禛, "漁洋精華錄集釋" (1999), 上海古籍出版社
- 王士禛, "池北偶談" (1982), 中華書局
- 章培恒, "王士禛詩選譯" (2011), 鳳凰出版社
- 송영주, "王士禛詩選" (2004), 문이재
- 安東籬, "說揚州 : 1550-1850年的一座中國城市" (2007), 中華書局
- 蔣寅, "王漁洋事迹征略" (2001), 人民出版社
- 蔣寅, "王漁洋與康熙詩壇" (2013), 鳳凰出版社
- 林宛瑜, "清初廣陵詞人群體研究" (2010), 文津出版社
- 梅爾淸, "淸初揚州文化" (2005), 復旦大學出版社
- 孫紀文, "王士禛詩學硏究" (2008), 寧夏人民出版社
- 王夫之, "淸詩話" (1999), 上海古籍出版社
- 王利民, "王士禛詩歌硏究" (2007), 中華書局
- 王士禛, "王士禛年譜" (1992), 中華書局
- 王士禛, "漁洋山人感舊集" (2014), 上海古籍出版社
- 吳宏一, "淸代詩學初探" (1986), 臺灣學生書局
- 嚴迪昌, "淸詞史" (1990), 江蘇古籍出版社
- 2012, , ~
- 양운덕, "미셸푸코" (2003), 살림
- 이무영, "공간의 문화정치학" (2005), 논형
- F. 웨이크, "중국제국의 몰락" (1987), 예전사
- 금지아, "神韻의 전통과 변용 - 관계성과 비교론(연세국학총서 95) 08 문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2008), 태학사
- 기세찬, "중국 최후의 제국 : 하버드 중국사 청" (2014), 너머북스
- 이두, "양주화방록" (2010), 소명출판
- 홍성구, "대청제국 1616~1799" (2009), 휴머니스트
- 저우스펀, "揚州八怪" (2006), 창해
- 廬高媛, "淸代揚州“紅橋修禊”集會及其詩歌創作", 浙江海洋學院學報, 33 (2016)
- 劉毛娟, "王士禛「戱倣元遺山論詩絶句三十二首」創作特色", 語文學刊 (2010)
- 陸學松, "淺談淸代揚州宴游文化", 揚州敎育學院學報, 35 (2017)
- 徐方芳, "王士禛在揚期間文學活動硏究", 석사, pp.2016
- 辛明玉, "王魚洋文言小說硏究", 박사, pp.2015
- 葉君遠, "新舊文人的和諧唱和", 文史哲, 323 (2011)
- 鄔國平, "從香奩詩到神韻說", 復旦學報, (1) (2015)
- 王文武, "論王士禛與『分甘餘話』", 絲繰之路, (6) (2011)
- 張麗麗, "文化認同變遷中的王士禛與江南詩壇", 南通大學學報, 28 (2012)
- 張小仲, "淸代"紅橋修禊"文學活動初探", 揚州敎育學院學報, 31 (2013)
- 趙霞, "朦朧⋅神祕⋅明朗⋅超然", 時代論壇 (2018)
- 朱則傑, "王士禛“紅橋修禊”考辨", 江蘇大學學報, 17 (2016)
- 湯宇星, "冒襄的遺民世界(三)-紅橋修禊:王士禛與水繪園雅集", 榮寶齋 (2000)
- 賀萬里, "文游⋅狂歡新⋅獨酌-揚州雅集的三段論", 藝術百家, 128 (2012)
- 胡遂, "紅橋修禊與淸代士人之心態流變", 湖南大學學報, 29 (2015)
- 黃河, "王士禛揚州期間的詩歌思想", 學術硏究 (2000)
- 강필임, "唐代 詩會의 通時的 변화: 上巳日 詩會를 중심으로", 중국학보, (81), pp.201~220 (2017), 한국중국학회[DOI]
- 강필임, "東晉「蘭亭詩」 연구", 중국문학연구, 23 (2001)
- 김규선, "統合의 詩學, 王士禎의 詩論과 詞論", 동양고전연구, (35), pp.101~133 (2009), 동양고전학회
- 김진영, "王士禛詩論硏究", 박사, pp.1992
- 이동훈, "王士禎의 문학풍조에 대한 脫보편주의적 인식 고찰", 중국학논총, (47), pp.95~123 (2015), 한국중국문화학회
- 이석형, "王士禎 詞 硏究", 외국학연구, (30), pp.337~370 (2014), 외국학연구소[DOI]
- 이석형, "王士禎 詞論 硏究", 중국학보, (62), pp.73~93 (2010), 한국중국학회
- 이소영, "제국의 도시, 양주(揚州) ― 18세기 중국 어느 지방 도시의 문명 생태 보고서, 《양주화방록(揚州畵舫錄)》", 중국문학, 81, pp.47~86 (2014), 한국중국어문학회[DOI]
- 조영헌, "明末, 淸初揚州의 社會變化와 그 性格", 서울대동양사학과논집, 22 (19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