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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엔탈리즘과 바츨라프 세로셰프스키의 『한국』

Orientalism and Waclaw Sieroszewski's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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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지역학

초록

구한말 서구의 여행가들은 한국에서 관찰한 모든 것을 다양한 형태의 기록으로 남겼고, 문자언어로 충분히 전달되지 못한 부분은 사진이나 삽화 속에 담아서 자국의 독자들에게 제시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서 서구인들의 이러한 기록들이 객관적인 관점이 아니라 오리엔탈리즘의 관점에 바탕을 두고 고찰되고 연구되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본 연구는 구한말 열강들이 세력 확장을 위해 각축전을 벌이던 격변의 시기에 한국을 직접 경험하고 여행기 『한국』을 남긴 폴란드 출신의 러시아 학자 바츨라프 세로셰프스키의 시선을 살펴보고자 한다. 뚜렷한 정치적, 역사적 신념을 지니고 있던 세로셰프스키가 남긴 여행기가 어떤 점에서 여전히 오리엔탈리즘의 맥락 속에 놓여 있는가를 조망하는 것이 본 연구의 목적이다.

Abstract

Western people stylized Korea by collecting information and textualizing it in the way that they can satisfy their own understanding of Korea. Western travelers realistically reproduced everything they see in Korea in a written form, and also provided the readers in their countries with sketches or pictures when the writing is not enough. However, most of information those Western travelers delivered at that time was based on Orientalism, which exaggerated the reality of Korea. Nevertheless, these false images have gone through numerous repetition and reproduction as they were fixed as facts, which still has intellectual authority. This study traces the perspective of a Russian scholar, Sieroszewski, who experienced and documented his understanding of Korea, which was in the middle of imperialists' competition to expand their power. Although he had clear political and historical philosophy, Sieroszewski saw Korea as a negative case, as a country gradually losing its autonomy and even threatened its own sovereignty between imperialists' competition, like his home country, Poland. He accepted Western theory of civilization, and even supported colonization of Korea. This study aims at investigating how his texts lied in the context of Oriental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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