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ystemwechsel: Thomas Brussigs Wenderomane unter intertextueller und intermedialer Perspektive
0
조회
0
다운로드
0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토마스 브루시히의 소설 『우리 같은 영웅들』(1995)과 『존넨알레의 짧은 끝에서』(1999)가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보다도 독일분단과 통일, 섹슈얼리티, 축구 등과 같은 테마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이 소설들의 매력은 양가성(Ambivalenz)에 있다고 하는 것이 나의 테제이다. 이 양가성의 특징을 나는 서사적 매개, 상호텍스트적 연관, 미디어전환의 층위에서 일어나는 ‘체제전환’이라는 개념으로 기술하고자 한다. 『우리 같은 영웅들』과 『존넨알레의 짧은 끝에서』, 두 소설에서 작가의 복합적인 이중전략을 발견할 수 있다. 즉, 독자로 하여금 주인공 내지는 서술자의 시점과 동일시하도록 하는 서술방식들이 있는데 이 서술방식들은 서로 동등하며 아주 상이하고 종종 묘사된 것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하게끔 한다. 예를 들면 『존넨알레의 짧은 끝에서』에서 동 베를린 청소년 그룹의 삶이 아주 긍정적으로 묘사된다. 동시에 이것이 결코 행복하지 않았던 과거에 대한 낭만적인 변용에 불과하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브루시히의 서술방식의 특징은 비판적인 시각이 결코 긍정적인 시각에 비해 우세하지 않고 동등하다는 점이다. 브루시히는 『우리 같은 영웅들』이 필립 롯(Philip Roth)의 소설 『포트노이의 불평(Portnoy’s Complaint)』(1969)을 모범으로 씌어졌다고 한다. 서사구조에 있어서 이 두 소설은 주인공의 삶의 이야기가 줄거리 속의 대화상황에 의해 동기부여되어 서술된다고 하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다. 그러나, 롯의 소설의 주인공 알렉산더 포트노이의 상대역이 정신과 의사인 반면, 『우리 같은 영웅들』에서 주인공 클라우스 울취트는 비판적인 서방세계를 대변하는 뉴욕타임즈 기자 키첼슈타인에게 자신의 삶을 고백한다. 또한, 롯의 소설에서와는 달리 브루시히의 소설에는 어떤 분명한 ‘체제전환’이 있다. 롯의 소설에서와 마찬가지로 브루시히의 소설에서도 주인공의 독백에 신문기사제목을 연상시키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롯의 소설에서는 이것이 단지 주인공의 불안을 표현한 것에 불과하지만 브루시히의 소설에서는 어떤 대화의 성격을 띤다. 부연하면, 서방세계 언론의 기사제목들은 뉴욕타임즈의 기자와 함께 어떤 응집력 있는 가치영역을 형성하는데, 이것은 명백히 동독 내부의 평가와는 구별된다. 브루시히의 소설에 특징적인 이런 두 개의 평가체제들 간의 전환이 여기에서는 등장인물에게서 일어난다. 하필이면 도덕적으로 타락한 변태적인 슈타지 조력자 클라우스 울취트가 장벽개방을 야기했을 뿐 아니라 통일의 와중에서 언론의 시선을 끌고, 자신이 외친 ‘미친 짓(Wahnsinn)’이라는 단어가 ‘1989년의 단어’로 선정되고 그럼으로써 서방세계의 담론을 주도하게 되었다. 이제 『우리 같은 영웅들』과 『존넨알레의 짧은 끝에서』를 미디어변형의 관점에서 고찰해 보겠다. 대략 비교해보자면 연극과 마찬가지로 영화는 묘사된 것의 직접성과 절대성을 지향하고 있는 반면 소설에서는 서술이 중심이 된다. 『존넨알레』에서 주인공 미하가 친구 마리오를 대신해서 벌을 받는 장면을 예로 들어 보겠다. 마리오는 사회주의 구호 ‘당은 노동자계급의 전위부대다(Die Partei ist die Vorhut der Arbeiterklasse)’에서 ‘Vorhut’에 ‘A’를 첨가함으로써 ‘당은 노동자계급의 포피다(Die Partei ist die Vorhaut der Arbeiterklasse)’로 바꾸었었다. 이 부분이 영화에서는 네 개의 모티브 즉, 마리오가 A자를 첨가함, 고자질, 미하가 끼어듦, 미하의 벌에 집중되어 있는 데 비해 소설에서는 몇 마디로 끝난다. 뿐만 아니라 영화에서는 이 시퀀스가 아주 극적이고 동시에 코믹한 사건이다. 반면, 소설에서는 체제전환이 주제가 될 뿐 아니라 이 체제전환이 계획적으로 양가성있는 서술방식에 의해 메타논증적으로 실현되다. 『존넨알레』의 관객은 만족하지만, 『존넨알레의 짧은 끝에서』의 독자는 당황한다. 바로 이 당황은 체제전환에 의해 야기된 것이며, 이것이 브루시히의 작품의 질적 특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19)
- "Interview mit Angela Merkel in:Süddeutsche Zeitung"[URL]
- Thomas Brussig, "Am kürzeren Ende der Sonnenallee" (1999), Volk und Welt
- Thomas Brussig, "Heimsuchung. Ein Schauspiel für fünf Personen" (2000), Volks und Welt
- Thomas Brussig, "Helden wie wir" (1996), Volk und Welt
- Thomas Brussig, "LebenbisMänner" (2003), CollectionS. Fischer
- Thomas Brussig, "Schiedsrichter Fertig. Eine Litanei" (2007), Residenzverlag
- Thomas Brussig, "Wie es leuchtet" (2004), S. Fischer
- "Interview mit Thomas Brussig in: Der Spiegel"[URL]
- "Interview mit Thomas Brussig in: Wochenpost Nr.39"[URL]
- "Filmhitliste 1999 (Jahresliste international und deutsch)" (2009)[URL]
- Leander Haußmann u, "Das Drehbuch", pp.72~165 (1999), Quadriga
- Rolf Henrich, "Der vormundschaftliche Staat, Leipzig u" (1990), Gustav Kiepenheuer
- Mirjam Gebauer, "Milieuschilderungen zweier verrückter Monologisten. Philip Roths Portnoy‘s Complaint als ein Vorbild für Thomas Brussigs Helden wie wir in: Orbis Litterarum 57", pp.222~240 (2002), Orbis Litterarum
- Philip Roth, "Portnoy’s Complaint" (1969), Random House
- Woodie Allen, "Radio Days (1987), DVD, MGM Home Entertainment GmbH 2007", ~ (2007)
- Leander Haußmann, "Sonnenallee (1999), DVD, Pfäffikon: Highlight Communications AG o.J", ~ (1999)
- Bernd-Michael Lade, "Rache (1995), VHS, absolut Medien GmbH 2000", ~ (1995)
- Ernest Lehman, "Portnoy’s Complaint (1972), VHS, Warner Home Video 1998", ~ (1972)
- Sebastian Peterson, "Helden wie wir (1999), DVD, Universum Film GmbH 2000", ~ (19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