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택과 고승현 작품 속 자연공간 연구
A Study on Nature Space/Place of Lee Seung Taek and Ko Seung H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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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는 이승택과 고승현의 작품 속 자연공간의 의미에 대해 살펴보는 글이다. 그동안 한국미술계에서 변방을 자처했던 두 작가는 이미 오래 전부터 자연공간에 대해 주목했다. 기념조각상 제작자로 유명한 이승택은 50여 년간 자연공간 속에서 상품적 가치로 환원불가한 일회적이고 실험적인 작업을 펼치며 독자적인 길을 걸어왔다. 고승현은 1981년부터 야투라는 자연미술 그룹 활동과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를 통해 자연순응적 예술관을 체현해오는 동시에 자연미술의 국제화를 실현시키고 있다. 먼저 공간의 사유화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자연환경과 요소들을 차용한 이승택의 ‘비조각’의 특성을 살펴본다. 그리고 충남 공주에서 자연과 예술의 의미를 탐색하는 고승현을 통해 자연미술운동을 지향하는 야투(YATOO)의 행적과 지역적 특수성에 기반을 둔 자연친화적 지역미술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자연이라는 공간이 그들에게 당시 예술계에 대한 반성과 예술에 대한 근원적 질문에서 자신만의 언어를 찾기 위한 실험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서로 자연관은 다르지만 이들의 작업 속 자연공간은 당시 한국 미술계에 대한 대안공간이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러한 시도는 과거 한국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확인하고, 자연과 생태문제에 있어서 하나의 참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looks at the meaning of nature space/place about Lee Seung Taek and Ko Seung Hyun's artworks. Lee and Ko were on the periphery of Korean artworld and already have many years of noting for the nature space. Lee attempted experimental and temporary works more than 50 years and has established his own independent domains. Since 1981, Ko started working Nature Art with a Korean Nature Artist's Association, YATOO and Geumgang Nature Art Biennale. First, it is trying to explain about the Lee's own 'non-sculpture' from the appropriation of the natural environment and elements in terms of the privatization of nature space. Next, it will explore the achievement of Ko and YATOO and the local Art for Nature Art Movement in Chungnam, Gongju. Thus, their nature space is the experiment space for the possibility of overcoming the Korean artwords of the day and finding the their own language concerning about what art is. Although their different the view of nature, it has an important signification in the way that the nature space of their artworks is the alternative space. This attempt could determine the diversity of the Korean contemporary art and become one of the reference about nature and ecology of the contemporary conc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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