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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수선화의 유행과 쇠퇴

The fashion and decline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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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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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사회문화를 특징지을 수 있는 개념 혹은 사회 현상들이 있다. 京鄕分岐, 京華士族, 眞境, 北學, 燕行, 癖과 癡, 雅會 등이 그것이다. 이 개념 혹은 현상들은 京 즉 도성 한양을 중심으로 발생하였다. 조선후기 京鄕의 학문․경제적 격차가 날로 심화되어갔으며, 한양을 근거지로 하는 지식인들의 학문교류는 당파와 학파를 뛰어넘었을 뿐만학문탐구의 대상을 다양화해갔다. 최근 경화사족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이들의 취미,癖․癡에 기반한 학문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 지면서 조선후기 사회․문화사는 그 외연을 확장시키며, 다층적이고 입체적인 조선후기를 설명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그 사례중 하나가 경화사족들의 화훼완상 취미이다. 그 중에서 ‘수선화’는 단연 특이하고 독보적인 존재이다. 조선후기 한양을 중심으로 하는 경화사족의 수선화 선호는 이미 선행연구가 잘 정리되어 있다. 하지만 조선후기 수선화 재배 풍조 선행연구에 일부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다. “경화사족(조선인)들이 왜 그리도 유독 수선화라는 품종에 집착하였고, 끊임없이 연행을 통해 수입할 수밖에 없었는가?”수선화 애호를 기존 연구 성과와 같이 단순 웰빙문화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또한 “그 많던 수선화는 언제 우리문화에서 사라지게 되었는가?”이다. 게다가 ‘수선화’ 라는 품종에만국한해서 바라본다면 경화사족의 소비적이고 과시적인 측면만 관찰되는 반면 화훼지식의축적과 그 한계와 같은 문제점은 잘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경화사족들이 유독 수선화에대해 흥미를 느낀 배경과 그 이전 수입한 화훼들과 달리 수선화를 끊임없이 수입한 이유,마찬가지로 수선화가 어느 순간 한국 사람들의 인식에서 사라진 배경 등을 파악하는 것에이 논문의 목적이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조선 후기 ‘수선화’가 가진 취미 혹은 癖癡 현상을규명해 낼 수 있을 것이다.

Abstract

There are concepts or social phenomena that can characterize social culture in the late Joseon Dynasty. Gyeonghyangboongi, Gyeonghwasajok, Jingyeong, Bukhak, Yeonheng, Byeok and Chi, and Ahoe. These concepts or phenomena occurred mainly in Gyeon, namely Doseong Hanyang.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e academic and economic gap in Gyeonghyang deepened, and the exchange of intellectuals based on Hanyang went beyond factions and schools, and thus diversified the subject of academic inquiry. In recent years, studies on their hobbies based on Gyeonghwasajok and scholarship based on Byeok and Chi have been actively developed, and the social and cultural history of the late Joseon Dynasty has expanded its scope and helped explain the multi-layered and three-dimensional history of the late Joseon Dynasty. One of the examples is Gyeonghwasajok’s hobby of flower appreciation. Among them, ‘Daffodil’ is a unique and unparalleled existence. In the late Joseon Dynasty, Gyeonghwasajok’s preference for daffodil, which is centered on Hanyang, has already been well described in previous research. However, there are some questions about the cultivation of daffodils in the late Joseon Dynasty. “Why did Gyeonghwasajok(Korean people in the Joseon Dynasty) obsess over the cultivation of daffodils varieties and constantly import them through Yeongheng?” And “When did such many daffodils disappear in our culture?” Moreover, if we look only at ‘Daffodil’ varieties, the wasteful and ostentatious aspects of Gyeonghwasajok are observed, whereas the accumulation of flower knowledge and its limitations are not clearly seen. Therefor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grasp not only the background of Gyeonghwasajok’s particular interest in daffodils and the reason for continuous import of daffodils, unlike the previous imported flowers, but also thebackground of the disappeared daffodils from Korean people’s perception at one point. Through this process, it is possible to identify the hobby or ByeokChi phenomenon of ‘daffodils’ in the late ‘Joseon Dyna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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