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종교시대 종교의 갱신과 공존 가능성 모색
Exploring the possibility of renewal and coexistence of religion in the post-religious 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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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후기가족주의 사회의 공동체성 약화와 포스트휴먼 인간소외로 인해 종교의 참된 기능이 더욱 요청되는 시대인데도 불구하고, 최근 우리 사회도 개인과 사회의 탈종교화가현저히 진행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있다. 이에 본 연구는 탈종교화의 문명적상황에서 종교가 사라지지 않고 당대에 유의미하게 존재하려면 타종교, 철학, 학문 등과의 대화적 만남을 통한 자기성찰로써 종교갱신을 이루어가야 함을 다루고 있다. 즉 사회분석을 토대로 종교(/기독교)의 부흥과 쇠락의 조건을 살펴보고 종교회복의 대안적 길로써 대화를 통한 정체성 갱신을 모색하고 있으며, 본 글은 종교들의 진리 주장에 초점이 있지 않다. 좀 더 인간적인 글로벌 문화와 생명력의 확장을 위해 서로 다른 종교인들과 공동의 선을 위해 협력할 때 교리적 합의에 도달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본 연구는 후기자본주의사회의 독점적 개인주의 도전에 대비할 잠재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종교(/기독교)가 넓이(열린 대화)와 깊이(종교갱신)를 함께 추구해가야 할 하나의 대안적인 길을 보여주고 있다.
Abstract
Despite the fact that the true function of religion is increasingly required due to the weakening of community in a post-familial society and the posthuman alienation, our society is also facing the unfortunate reality that the dereligionization of individuals and society is significantly progressing. Accordingly, this study addresses the need for religious renewal through self-reflection through dialogical encounters with other religions, philosophy, and academics in order for religion to exist meaningfully in the contemporary era without disappearing in a civilizational situation of dereligionization. In other words, based on social analysis, the conditions for the revival and decline of religion (/Christianity) are examined and identity renewal through dialogue is sought as an alternative path to religious recovery. This article does not focus on the truth claims of religions. When working together for the common good with people of different religions to expand a more humane global culture and vitality, doctrinal agreements do not have to be reached. This study shows an alternative path that Korean religion (Christianity) should pursue both breadth (open dialogue) and depth (religious renewal) to secure the potential to prepare for the challenge of possessive individualism in late capitalist soc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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