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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과 공화주의: 공화국수립일을 제안하며

3.1 Movement and Republica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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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의 목적은 1919년 3월 1일의 독립선언과 건국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고 3.1운동의 공화주의 정신을 재조명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3월 1일을 ‘공화국수립일’로 기념하는 것을 제안하여 그간 논란이 되어왔던 ‘건국절’ 논쟁의 정리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3.1운동의 거국성과 정당성에 대해서는 거의 모두 동의하고 또한 식민지 경험을 가진 나라들 중 상당수가 독립선언일을 건국일로 삼고 있다. 그러나 개천절의 존재로 인해 ‘건국’이라는 용어가 논쟁을 불러일으킬 수 있으므로 ‘공화국 수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자는 것이다. 독립선언문의 내용은 공화주의 정신을 담고 있으며, 만세운동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공화제를 지향했다. 3.1운동을 일으킨 한국의 시민사회가 스스로의 힘으로 정치사회를 구성하고 정부를 세웠으며 그 정신은 보편적 가치를 가진 공화주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o review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on March 1, 1919 and to re-examine the Republican spirit of the 3.1 Movement. Furthermore, I propose to commemorate March 1 as "Republic Day" to help resolve the controversial "National Day" debate. Almost all Korean people agree with the nationality and legitimacy of the March 1st Movement, and many countries that have had colonial experiences make the day of Declaration of Independence the founding day. The contents of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contained the spirit of republicanism, and many people who participated in the movement were aimed at republicanism. The civil society of Korea, which created the March 1st Movement, formed a political society and established a government on its own, and its spirit was republican with universal val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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