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eux, non-lieux et paysages dans le cinema coreen contemp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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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한국 성리학의 대표적 학자인 이황(1501-1570)을 주로 참조하여 조선왕조의 장소와 풍경에 대해 숙고한 이후, 나는 좀더 우리의 현대를 향해 열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게 되었다. 이것이 내가 한국의 현대 영화 쪽으로 관심을 돌린 이유다. 장 모테가 그랬듯이 나는 아주 오래 동안 영화의 이론에 풍경에 관한 성찰이 결여되어 있다는 점에 유의하여 왔다. 하지만 1990년 말부터 프랑스에서는 새로운 이론적 방향들이 열렸다. 나는 한국 영화의 풍경에 대한 첫 연구를 위해 홍상수 감독을 선택하고, 논의의 명료성을 위해 그의 영화 중에서도 단 한편만을 다루기로 하였다. 그의 두 번째 영화 『강원도의 힘』이 그것이다. 내가 홍상수 감독을 선택한 것은 그가 프랑스 비평가들에게 널리 알려졌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것은 무엇보다 그의 영화 세계가 풍경paysage, 장소lieu, 농-리외non-lieu라는 개념의 구분을 가능하게 해주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는, 예를 들어, 풍경에 대한 욕망, 나아가서는 그것과 거의 육체적이기까지 한 내밀한 관계를 주장하는 타일랜드 감독 아피챠퐁 비라세타쿨의 반대편에 위치한다. 이 연구에서 나는, 『강원도의 힘』의 극행동이 한국의 유명 관광지인 강원도에서 진행되기는 하지만, 이 한국 감독이 진정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풍경’이 아님을 밝혔다. 일상성 및 그것의 진부함의 힘에 강박적으로 사로잡힌 홍상수 감독은 시나리오에 세심하게 지시된 ‘장소’들에 관심을 기울인다. 마르크 오제가 거기 사는 사람들에겐 의미의 원리인 동시에 그것을 관찰하는 사람에겐 이해가능성의 원리라고 정의한 ‘장소’들 말이다. 하지만 그 장소들 또한 홍상수 감독에게 제1의 관심사는 아니다. 오히려 홍상수 감독의 영화세계에서 중요한 것은 농-리외(평범한 역들, 기차, 버스, 주차장 등)들이고, 나는 그 점을 부각시키려 하였다. 이런 점에서 홍상수 감독은 오늘날 초현대성이라고 부르는 것, 즉 “현대성의 급진화, 격앙” 안에 자리 잡고 있는 듯하다. 다른 말로 하자면, 이론가들이 세 가지 과잉, “이야기의 가속, 공간의 축소, 참조의 개인화”와 연관된다고 보는 그 과잉 속에 말이다.
참고문헌 (10)
- "Après le colonialisme Les conséquences culturelles de la globalisation 1996" (2001), Paris, Payot
- "Les enjeux contemporains de la notion de gugok", (14) (2005), Séoul
- "Première approche de la notion coréenne de Gok", (8) (2003), Séoul
- "Surface et profondeur : images et récits dans le cinéma de Hong Sang-soo thèse de doctorat" (2006), EHESS, Paris
- "Passeport pour Séoul Visite et aperçu littéraire" (2002), Actes Sud
- "Comment se construire une identité méditerranéenne contre conference net mise en ligne le" (2005)
- "L’invention de la scène américaine Cinéma et paysage" (1998), L’Harmattan
- "Sous la direction de Jean Mottet Les Paysages du cinéma" (1999), Champ Vallon
- "Séraphin Couvreur (traduit par) Chou King(Les Annales de la Chine)" (1999), You Feng, Paris
- "한국 시나리오 선집", 16 (1998), 집문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