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생활 』 발간 배경 연구
A Study on the Background of the Publication of The Child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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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일제강점기에 발간된 아동문학 잡지 중 『아이생활』은 다른 잡지와 달리 18년간 통권 202호(?)나 발간하였다. 지금까지 『아이생활』은 <조선주일학교연합회>와 <조선야소교서회>를 중심으로 서양 선교사들이 앞장서고 재정적인 문제까지 감당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거나 과장된 것이다. 발행인에 선교사들의 이름이 들어 있으나, 잡지 발간의 중심적인 역할은 대부분의 기간 동안 조선인 목사 정인과가 떠맡았다. 잡지 경영의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도 대부분 조선인 목사들로 구성되었고, 아이생활사의 직원 역시 조선인들이었다. <조선주일학교연합회>와 <조선야소교서회>로부터 재정적인 후원을 받기도 했으나, 그 기간은 1930년 10월경부터 1936년 10월경까지 6년 정도에 그쳤고 후원 규모도 발간 경비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창간 당시 재정 문제는 조선인 목사들과 신도들의 사우 주금으로 해결했고, <조선주일학교연합회>와 <조선야소교서회>의 후원이 끊어진 뒤에도 역시 사우들의 주금과 조선인 독자들로 이루어진 <아이생활사후원회>의 회비와 광고 등으로 해결해 나갔다. 사우 주금 모금에 선교사들도 있었으나 그 숫자는 조선인들에 비해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고 주금 약정 액수 또한 마찬가지였다. 결론적으로 말해, 『아이생활』의 창간과 이후 발간에 있어 중심적인 역할은 조선인 목사와 신도들이 감당했고, 부분적으로 선교사들의 도움이 있었다고 정리할 수 있다. <조선주일학교연합회>는 잡지 발간의 매개 역할을 하였고, <조선야소교서회>가 후원을 하였으나 이 두 단체가 직접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는 것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
Abstract
In publishing a magazine, it is crucial to secure the human and financial resources to manage its editing and operation. In the 1920s to 30s’ upsurge of children’s literature magazines, the reason why so many discontinued prematurely as so-called “Issue Three Magazines” is largely because the necessary human resources and financial foundation had not been secured. Unlike other children’s literature magazine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he Child Life managed to publish a total of 202 issues(?) over the course of 18 years. In the context of Japanese colonial period, in addition to human and financial problems, there was the added difficulty of censorship, which makes the continuance of The Child Life that much more meaningful. Until now, The Child Life has been known to have been led and funded by Western missionaries, mainly the Korea Sunday School Association(KSSA) and the Christian Literature Society of Korea(CLSK). This is a misperception. The Child Life was founded when missionaries and Korean pastors came together after the 2nd Chosun Sunday School Conference in October 1925. The publishers include the names of missionaries, but these people did not play a central role in publishing the magazines. For most of the time, the overall work of publishing was undertaken by the Korean pastor Jeong In-gwa. The board of directors, which was the directing organization in operating the magazine, was also mostly composed of Korean pastors, and the employees of The Child Life were also Koreans. As for the finances, The Child Life did receive sponsorship of the KSSA and CLSK. However, the period during which this happened was only about six years, from October 1930 to October 1936. At the time of its inception, financial problems were resolved through Korean pastors and believers’ colleague stocks. Even once the sponsorship of KSSA and CLSK was cut off, the colleague stocks and membership fees of ‘The Child Life Support Association’ resolved the financial struggles. There were missionaries among the colleague stock members, but the number was very small compared to the Koreans, and the same went for the amount of the money they raised. Thus, it can be concluded that the central role in creating and subsequently publishing The Child Life was handled by Korean pastors and believers, and the help from missionaries was partial. KSSA was the medium in starting the magazine, and CLSK sponsored it, but it does not meet the fact to say that these two organizations played a direct leading r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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