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녀시조의 미의식과 여성주의적 성격
A Study on the Aesthetics & Feminism Characteristics of Kinyeo Sijo
0
조회
0
다운로드
7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그동안 기녀시조는 학계의 주목을 받으며 다양한 방면으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기존 연구들에서는 기녀시조의 규모가 서로 일치하지 않으며, 주로 기녀들의 창작 작품에만 주의를 기울였다. 그러나 현재 전하는 각종 문헌에는 기녀시조의 수록 양상이 모두 5가지 유형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에 대한 상세한 변증을 거쳐야만 작자를 확정할 수 있다고 파악하여, 각각의 유형들이 지니는 작품 수록 의미를 따져 보았다. 그 결과 현전하는 기녀시조의 유형은 ‘기녀가 직접 창작한 작품’과 ‘창작을 포함한 가창 레퍼토리’로 구분할 수 있다고 보았다. 각 문헌에 기녀로 명명된 것은 모두 36명의 작품 83수이며, 그중에서 창작이 확인된 작품은 33명의 64수였다. 따라서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이를 구별하여 그 의미를 따져야 하며, 창작이 확인되지 않았으나 즐겨 부르던 작품들에도 어느 정도 기녀들의 의식이 반영되었을 가능성도 주목해야 할 것이다. 또한 기녀시조에 함께 남아있는 기록들을 통하여, 기녀시조의 창작과 연행 환경을 엿볼 수 있었다. 현전하는 기록들에는 대체로 기녀시조가 남성들과의 관계 속에서 창작되고 향유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점이 기녀시조의가 지니는 특징적 국면이라고 이해되며,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이를 꼼꼼히 따져 시조 창작과 향유 상황, 그리고 그 의미를 짚어내야 할 것이다.
Abstract
In the Choseon Dynasty era, although Ginyeo was considered as the lowest class of people, Kinyeo was required to understand culture of high class people like nobles. Literary work of Kinyeo was usually focused on Hansi(Chinese poem) or Sijo and especially Sijo was often created in the middle of entertaining nobles. Considering circumstance where Kinyeo sang a song, Kinyeo-Sijo could be fully understood when creative works of Kinyeo and frequently played repertoire are included in the Kinyeo-Sijo. In this text, with various documents which were classified as Kinyeo’s work, Kinyeo-Sijo's sense of beauty and characteristic of the feminine were considered. Premising the size of Kinyeo-Sijo which resulted from previous studies, original work environment and enjoying aspect of Kinyeo-Sijo were examined. Based on this research, the meaning of the sense of beauty and characteristic of the faminene were examined. Because Sijo was a genre which was originated from men, despite Kinyeo’s creative work and singing, women were strangers in a genre of Sijo. However, in a restricted meaning, mind and emotion of women were reflected in Kinyeo-Sijo in that it was created and played by women. Because there was a different aspect other than man writers' literary world, we can observe woman writers' literary world in Kinyeo-Sijo. All the while, the studies which came from feminine aspects resulted from reflective overview of theory of literary work and author. In future, we can assess Kinyeo-Sijo positively at a point of extending Korean literature research methodology.
참고문헌 (34)
- 심재완, "교본 역대시조전서" (1972), 세종문화사
- 박을수, "한국시조대사전" (1992), 아세아문화사
- 김흥규, "고시조대전" (2012),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 강명관, "조선사람들, 혜원의 그림 밖으로 걸어나오다" (2001), 푸른역사
- 강명관, "열녀의 탄생" (2009), 돌베게
- 강명관, "조선후기 기녀제도의 변화와 京妓",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18), pp.5~28 (2009),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김동욱, "이조 기녀사 서설(사대부와 기녀) -이조 사대부와 기녀에 대한 풍속사적 접근", 아세아여성연구, 5 (1966), 숙명여자대학교 아세아여성문제연구소
- 김승희, "소수 문학으로서의 기녀 시조 읽기", 시학과 언어학, (3) (2002), 시학과언어학회
- 김용숙, "한국 여류문학의 특질 -그 한의 운명론적 분석", 아세아여성연구, 14 (1975), 숙명여자대학교 아세아여성문제연구소
- 김용찬, "시조에 나타난 여성 이미지의 양상과 의미, In 조선 후기 시조문학의 지평" (2007), 월인
- 김용찬, "기녀시조의 작자 변증과 작품의 향유 양상", 민족문학사연구, (53), pp.196~223 (2013), 민족문학사학회
- 김준형, "이매창평전" (2013), 한겨레출판
- 김종수, "조선시대 궁중연향과 여악 연구" (2001), 민속원
- 김형철, "조선시대 애정시조 연구", 박사, 국어국문학, pp.2005
- 김흥규, "송강 시의 언어" (1993), 고려대학교 출판부
- 김흥규, "근대의 특권화를 넘어서" (2013), 창비
- 나정순, "시조와 여성 작자층, In 문학과 사회집단" (1995), 집문당
- 박애경, "기녀 시에 나타난 내면 의식과 개인의 발견", 인간연구, 31(9), pp.75~98 (2005), 인간학연구소
- 박애경, "기획논문: ‘소수자 문학’으로서의 妓女文學", 논평:서지영, 2006, pp.(29), 177~209[DOI]
- 박종수, "조선조 기류문학 연구 -사대부와의 수창관계를 중심으로", 박사, pp.1987
- 서지영, "조선시대 기녀 섹슈얼리티와 사랑의 담론",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5), pp.291~322 (2002),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성기옥, "고전 여성 시가의 작가와 작품, In 한국고전여성작가연구" (1999), 태학사
- 성기옥, "기녀시조의 감성특성과 시조사",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1 (2000),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신경숙, "안민영과 기녀", 민족문화, 10 (1999), 한성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 신경숙, "고전시가와 여성 -연구사 검토와 전망을 중심으로",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창간) (2000), 한국고전여성문학회
- 신경숙, "고시조 문헌 해제" (2012),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 신은경, "고전시 다시읽기", pp.343~400 (1997), 보고사
- 우인수, "부북일기를 통해 본 17세기 출신군관의 부방생활", 한국사연구, 96 (1997), 한국사연구회
- 우인수, "조선후기 北邊地 기생의 생활 양태", 역사와경계, (48), pp.99~122 (2003), 부산경남사학회
- 이능화, "조선해어화사" (1927), 한남서림
- 이능화, "조선해어화사" (1994), 동문선
- 이동연, "이세보의 기녀등장 시조를 통해 본 사대부의 풍류양상", 한국고전연구, 9 (2003), 한국고전학회
- 조광국, "기녀담, 기녀등장소설의 기녀 자의식 구현 양상에 관한 연구", 박사, 국문학, pp.2000
- 최미정, "직업을 가진 조선시대 여성에 대한 연구방법 고찰", 한국고전여성문학연구, (6), pp.5~48 (2003), 한국고전여성문학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