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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세조대 훈신(勳臣)의 불경(不敬)

A Study on Irreverence of Meritorious Retainers during King Sejo’s Reign in Jos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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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논문은 조선 세조대 훈신의 불경 행위와 그에 대한 세조의 대응을 통해 이 시기 정치 실상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다. 세조는 1453년(단종 원) 10월 ‘계유정난’으로 집권했다. 그리고 그 2년 뒤인 1455년(세조 원) 윤 6월 11일 조선 국왕으로 즉위했다. 세조의 집권과 즉위가 가능했던 데에는 그와 뜻을 함께 했던 동료이자 친구이며 또한 신하이기도 했던 정난 좌익 등의 공신(功臣)의 기여한 바 컸다. 즉위 초반 세조는 공신들 에 대한 존중과 신뢰를 공공연하게 강조했다. 이와 동시에 군왕인 자신의 존엄에 대해서 도 역시 강조했다. 하지만 공신들의 세조에 대한 무례, 불경 혹은 나태 등 일탈 행위가 이어졌다. 동지이기도 했지만 또한 정치적 부담이었던 이들에 대한 세조의 견제는 1467년 (세조 13) 5월의 이시애의 난을 계기로 극으로 치달았다. 세조는 권신화된 이들의 전천 (專擅) 행위를 죽음의 끝까지 몰아 부치며 강력히 경고했다. 그러나 세조가 승하함으로 써 그 의도는 끝내 관철되지 못한 채 다음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Abstract

This study analyzes the irreverence of meritorious retainers during King Sejo’s Reign in Joseon. Prince Sooyang revolted and took power in October 1453 and he was crowned in July 1455. In the process, lots of government officials were killed by collaborators of Prince Sooyang. King Sejo appointed those collaborators to Jeongnangongsin(靖難功臣, Meritorious retainers for distinguished contribution during the process that Sooyang seized power in 1453) and Joaikgongsin(佐翼功臣, Meritorious retainers for distinguished contribution during the process that Sooyang crowned in 1455). King Sejo extended a special favor and put confidence to the meritorious retainers but they were impolite, rude and disrespectful to King Sejo. In response King Sejo emphasized the dignity of the monarch. Throughout his rule, King Sejo became keenly aware of the problems caused by the continuous insults and disrespectful actions of the meritorious retainers. Han Myeonghoe and Sin Sukju who had been at the summit of power abused their authority. King Sejo felt the political necessity of addressing a warning to meritorious retainers. It was during this period that Yi Siae ignited a rebellion in Hamgil-do province (May 1467, 13th year of King Sejo). King Sejo raised the alarm bells to the meritorious retainers by imposing severe punishment on Han Myeonghoe and Sin Sukju who rumored to have been involved in the Rebell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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