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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ux de scène de Victor Haïm et la métathéâ̂tralit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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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연구 대상으로 삼은 빅토르 아임의 <무대 게임>은 곁으로는 가벼운 코메디 같고, 오래된 커플처럼 두 여자 친구들끼리 다투는 싸움처럼 보이는 작품이지만, 이 여성들의 싸움을 통해 인간에 대한 아주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는 진지한 작품이다. 그리고 좀 더 깊이 들어가 보면, 죽지 않기 위해 쓴 자신의 “걸작품”을 공연하고 싶어 하는 유명 여성극작가이자 연출가, 그리고 오랫동안 대중극만 하다가 이 작품으로 뭔가 속죄하듯 이미지 쇄신을 하고 싶어하는 유명 여배우 사이의 팽팽한 대결이 들어있다. 작가 빅토르 아임의 유머와 풍자적인 필치아래, 두 여성 인물의 문제는 우리를 무대 뒤로, 공연 준비의 현실 뿐만 아니라 환상 예술로 정의되는 연극의 세계를 들여다보도록 하고 있다. 이렇게 연극에 대한 생각들에서 태어난 이 작품은 우리에게 메타연극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은 의도적으로 연극적 약속(convention théâtrale)을 가지고 계속 작동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연극하기의 어려움을 드러내려는 것이 아니라, 연극적인 약속과 규칙들을 만든 그 인위성에 대한 비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코메디 작품은 연극 자체에 대한 조롱, 조소를 보여주고 있는데 그건 코메디극에서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메타연극성은 코메디에서만 쉽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것 자체가 기본적으로 코메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메타연극성은 자주 연극 자체를 패러디하고 있고, 연극에 대한 연극인 비판적인 메타언어처럼 작동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이 작품 <무대게임>은 연극 자체를 패러디하는 것에서 더 멀리 나아가, 메타연극적인 방법 자체를 보여주면서 작동하고 있으며, 우리에게 연습 자체가 실재 공연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래서 작가는 우리에게 연습에서부터 무대에 까지 만들어가는 연극의 조건에 대해서, 그리고 연극 이론과 연극 역사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도록 하기 위해 두 여성인물들의 이야기들을 초월하게 해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우리는 <무대 게임>이라는 제목에서부터 이러한 의도를 미리 보여주면서 우리의 기대지평을 어긋나게 하고, 연극에 대한 반복되는 질문을 열고 있는 메타연극성을 가지고 하는 연극놀이 때문에 극이 계속 멈추고 “단절”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사실상, 이 작품의 제목에서부터, 그리고 희곡의 첫 부분에서부터 독자나 관객은 빈 극장 깊숙한 곳에서, 두 여성인물이 계속해서 말을 거는 조명 스텝 밥티스트 같은 인물처럼, 보이지 않는 염탐꾼 역할을 하며 이 작품의 연습 및 공연에 참가하게 된다. 메타연극성이 연극을 하는 방식에서, 연극에 대하여 생각하는 방식 사이에서, 그리고 연극에서 기본적인 존재들인 작가와 연출, 배우들 사이에서 긴장을 만들어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그래서 이 싸움에서는 이기는 사람도, 지는 사람도 없다, 왜냐하면 바로 이 작품의 긴장이 작품의 동역이 되고 있고 또한 코메디의 조건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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