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 속 어해도 연구와 해양문화콘텐츠화 방안
A Study on Eohaedo in Folk Paintings and a Plan to Make Marine Cultural Cont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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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21세기는 해양의 세기이다. 지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해양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해양문화자원 도출이 필요하다. 천혜의 해양경관을 갖춘 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에 둘러싸인 해양국가이다. 바다로 둘러진 지정학적 가치는 또한 충분한 문화적 가치를 품고 있다. 우리의 오랜 역사와 함께한 바다는 각각 지역적인 특색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민중과 숨결을 같이 한 삶의 터전이기도 하다. 이러한 한반도의 지형학적 특징은 조선후기 유행한 민화에도 영향을 미쳐 민물고기는 물론 다양한 해양어류가 어해도라는 그림으로 표현되었다. 우리 선조들은 물고기를 그림 소재로 끌어와 구복을 빌고 대중과 공감, 소통하며 심리적 치유를 얻었다. 해양문화는 인문적 의식과 사회제도 시민 생활양식의 기초위에 존재하는 것이다. 민화 속 물고기는 우리 민족 정서를 대변하는 요소로 바다와 관계적 산물로 형성된 해양인문자원이며 해양문화콘텐츠로 활용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특히, 어해도는 물고기(魚)와 게(蟹)를 그린 화제지만 넓은 의미로는 물속에 사는 다양한 생물을 소재로 한 그림을 일컫는다. 어해도는 붕어, 잉어, 쏘가리 등 민물고기 외에도 동해안에 서식하는 청어, 학꽁치, 복어, 놀래미 등과 서·남해안에 서식하는 홍어, 게, 새우, 낙지 등이 등장한다. 물고기 그림은 선사시대부터 벽화, 공예품 등에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그리고 조선후기 문화예술의 르네상스를 맞아 어해도는 사회 전 계층에서 가장 인기있는 그림으로 성행했다. 이에 본 연구는 민화 속 물고기가 감정과 의사를 표현하는 소통수단의 조형 언어라고 보고 이러한 가정을 검증하여 해양관광콘텐츠로서 치유성을 극대화한 민화 어해도 활용방안을 제시하고 해양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낙후되고 소외된 해안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지역 이미지 상승의 효율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민화 어해도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어해도의 해양문화콘텐츠화 방안의 연구 결과, 첫째, 어해도 관련 문화원형 발굴을 통한 해양문화콘텐츠화, 둘째, 민화 어해도 활용 해양문화 관련 디지털 제품디자인 개발, 셋째, 전통 한류콘텐츠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해양문화콘텐츠화 시스템 구축의 방안 등 모두 세가지를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uggest a plan to make marine cultural contents by utilizing the folk tales of Eohaedo. The 21st century is the century of the ocean. Accordingly, it is necessary to derive marine cultural resources using the inexhaustible resources of the ocean. Korea, with its beautiful oceanic landscape, is a maritime nation surrounded on three sides by the sea, i.e. a peninsula. Geopolitical values surrounded by the sea are highly likely to develop into cultural values. The sea, along with the long history of Korea, contains various stories with regional characteristics, and is also a place of life where people share their breath. These topographical features of the Korean Peninsula also influenced folk paintings that were popular in the late Joseon Dynasty. As a result, various marine fish as well as freshwater fish were expressed as Eohaedo. Our ancestors used fish as a material for painting, hoping for salvation, empathizing with the public, and communicating with the public to obtain psychological healing. This study assumed that the fish in folk painting is a formative language, a means of communication that expresses emotions and intentions. By verifying these assumptions, a plan for using folk paintings via Eohaedo that maximized healing properties as marine tourism contents was presented. In particular, it was suggested that Eohaedo could be an effective means of revitalizing the economy of underdeveloped and neglected coastal regions and raising the image of the region as a marine tourism content. As a result of the study on the method of converting the folk paintings from Eohaedo into marine cultural contents, first, the creation of marine cultural contents through excavation of the cultural prototype related to Eohaedo, second, the development of digital product designs related to marine culture using the folk painting technique of Eohaedo, and third, for consumers of traditional Korean Wave contents. Three ways to build a customized marine culture contents system were hence sugges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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