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시에 나타난 고백의 기독교적 성격 연구
A Study on the Christian Characteristic of Confession in Yoon, Dong-ju's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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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은 윤동주 시에 나타난 고백의 기독교적 성격을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윤동주 시에 나타난 고백은 참회(회개)와 희생(제의)의 기독교적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윤동주의초기 작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흠 없이 성별된 희생제물과 메시아로 인정하는 고백이 나타난다.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면서 묶은 자선시고에서는 죄를 질병과 동일하게 인식하면서 병든 상태에 놓인 민족의 구원을 염원하는 기도의 고백이 나타난다. 이는 윤동주가 일제의 압제 아래 있던 우리민족을 애굽에 속박당해 있던 히브리민족과 동일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윤동주가 일본유학을 위해서 굴욕적인 창씨개명을 하고 지배자의 나라에서 썼던 시에서는 자신의 허물을 인식하고 그 부끄러움을 토설하는 고백이 나타난다. 윤동주 후기 작품의 특징인 허물의 고백은 시인의내밀한 윤리의식을 드러내면서 부끄러움의 미학을 확립하고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aims to study the Christian characteristic of confession in Yoon,Dong-ju's poem. The confession in his poem connotes the Christian symbol of penitence(repentance) and sacrifice(rites of purification). The confession in Yoon, Dong-ju's early works indicates that Jesus Christ was a flawless sacrificial offering and the Messiah. When he graduated Yonhi College, he self-selected his poetry. He identified sin with disease and prayed for the salvation of diseased people. He identifies his people groaning under Japanese tyranny with Hebrew suffered under Egyptian oppression. During the Japanese occupation, he was forced to change his family name to Japanese name, and to write poem in the ruler's country to keep study abroad, and he cognized his guilt and confessed his shame. The confession of guilt in Yoon, Dong-ju's late works come to perfection as the esthetics of shame, revealing his private consciousness of eth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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