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나 해러웨이의 포스트휴먼 페미니즘과 난잡한 돌봄 공동체
Haraway’s Posthuman Feminism and The ‘Promiscuous Caring 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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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논문에서 나는 최근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나고 있는 돌봄선언이 낸시 프레이저의 “보편적 돌봄제공자 모델”을 포스트휴먼의 차원으로 확장시키고 있음을 보여주고, 포스트휴먼 돌봄 윤리의 철학적 토대를 해러웨이의 포스트휴먼 페미니즘에서 찾을 수 있음을 주장한다. 이를 위해 이 논문은 우선 해러웨이의 “퇴-비”를 신물질주의적으로 설명하는 가운데, 그가 어떻게 인간과 비인간 존재의 간극을 일원론적으로 연결시키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다음으로 해러웨이가 주장하는 “응답-능력 있는 실뜨기”가 캐롤 길리건이 돌봄의 윤리에서 발전시켰던 “반응성”을 통한 “공-감”의 계보를 포스트휴먼적으로 계승하는 것임을 논증한다. 나아가 이 논문은 해러웨이가 말하는 “응답-능력” 을 버틀러의 말 걸기의 구조를 통해 설명하는 가운데 왜 우리가 돌봄 속에서 타인의 부름에 응답해야 하는가를 보충적으로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이 논문은 해러웨이가 지향하는 “테라폴리스”가 바로 돌봄혁명이 선언하고 있는 “난잡한 돌봄 공동체”와 다르지 않은 지향점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Abstract
This paper insists Donna Haraway’s Together with Trouble as a posthuman extension of the feminist care ethics. To this end, I first show that the recent declaration of care, which is taking place mainly in Germany, is extending Nancy Fraser’s “universal caregiver model” to the posthuman dimension. Next, I show that Haraway’s posthuman feminism bridges the gap between humans and non-humans while explaining her concept of “compost” in a new materialistic way. Furthermore, this paper asserts that Haraway’s figurations of “response-ability” and “string figure” are posthuman extension of the caring connection of “interactive reactiveness” developed by Carol Gilligan in her care ethics. In addition to this, this paper explains why we should respond to others through Butler’s explaining what the “talking to” structure means. Finally, I argue that Haraway’s concept of “terrapolis” as a “promiscuous care community”in which making-kin is f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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