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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정확한 희망’의 임계 『소녀들-K-pop 스크린 광장』, 여이연, 2017 『그런 남자는 없다-혐오사회에서 한국 남성성 질문하기』, 오월의 봄, 2017

Feminism, Criticality of ‘Precise 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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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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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소녀’와 ‘남성’이라는 각 젠더 주체를 입각점으로 삼아, 젠더가 자명한 실체가 아니라 역사상의 결절 속에서 서로를 대타항으로 두고 재구성되는 이데올로기적 산물이라는 점을 추적한 『소녀들』과 『그런 남자는 없다』를 경유하여 지금-여기의 젠더 정치와대항 서사로서의 젠더 재현이 함의한 문제점들을 살펴보았다. 『소녀들』과 『그런 남자는 없다』는 오늘날 페미니즘의 최전선에서 가장 문제적 화두 중 하나인 젠더 정체성의 계보를 탐사한다. 궁극적으로는 남성중심사회의 공고화에 젠더 규범과 이원적 젠더체계가 어떻게 공모하며 작동해왔는지, 그 질서 안에서 개별 주체들이 어떻게 역사화되며 자기보존과 변신을 꾀해왔는지를 규명하며, 고정된 ‘젠더정체성’에 대한 통념을 깨뜨린다. ‘남성성’과 ‘여성성’은 한 시대의 질서와 아이덴티티가 어떻게 구성되고 작동하는지, 그 질서의 편재 하에 사람들에게 무엇이 사유될 수 있고 경험되고 정해지는지를 보여주는 표징이다. 근대국가는 언제나 이상적인 ‘남성성/ 여성성’을 제시하고 규율해왔지만, 젠더성과 젠더 규범은 자명한 범주가 아니다. 오히려 ‘남성성/ 여성성’은 서로를 대타항으로 두고 상호구성적으로 정립되는 헤게모니적 구성물이다. 특정 젠더 주체가 스스로를 어떻게 호명하고재현할 수 있는가의 문제는 곧 위태로운 정체성을 재구성하고 인입을 승인하는 장치로서의‘젠더’와, 젠더 이외에 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준거들에 대한 성찰을 요청한다. 이제 ‘페미니즘’은 ‘차별’에 대한 문제제기와 폭로에서 나아가 ‘여성성/ 남성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발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젠더성-젠더규범에 대한 타자화와 위계화는 결코동질화될 수 없는 ‘성 정체성(남성성/ 여성성)’을 균질적인 것으로 착시하게 하고 계급과 계층, 인종 사이에서 발생하는 차별과 불평등을 은폐해왔다. 이원화된 젠더 분할은 특히 ‘노동’ 과 ‘자본’을 가치화하는 과정에서 그 차별적 구조를 내면화하도록 만드는 장치로 기능했다. 성차는 보편적이거나 고정적인 것이 아니며, 사회적으로 코드화되는 성질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남성성’과 ‘여성성’은 서로를 ‘구성적 외부’로 두고 분리와 변별을 통해 재구성되어 왔던 것이다. 또한 여성숭배까지를 포괄한 여성혐오는 호모포비아와 더불어 남성사회의 공고화와 남성성의 규범화에 공모해왔다. 오늘날 젠더 정체성에 대한 스펙트럼은 확장되고 교란되고 있다. LGBT 등에 대한 논쟁과끊임없이 허물어지고 재구축되는 ‘여성성/ 남성성’의 경계는 단지 담론 차원에서 맴도는 논박이 아니라, 당사자들의 실존과 결부된 절박한 삶의 투쟁이다. 그것은 가해와 피해, 정상과비정상, 다수자와 소수자, 남성성과 여성성이라는 이분법적 구도의 접근으로는 내파하기어려운, ‘얼굴과 목소리를 가진’ 주체들의 투쟁이다. 타자가 내린 정의와 결박에서 벗어나이제 막 스스로의 입으로 자신을 설명할 ‘언어’를 찾아 나선 주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으로부터 ‘정확한 희망’은 도래할 것이다.

Abstract

This article considers the problems of gender politics and representations of gender issue as a counter-narrative in here(Republic of Korea) and now(2017) through ideas, There are no man who you think and Girls. These two books, There are no man who you think and Girls explore the genealogy of gender identity which is the most problematic in Korean society recently. Ultimately, these books seems like try to reveal how the dual( heterosexual-centered) gender system has worked in cartel of male-centered society and gender norms. Ideas, ‘Masculinity’ and ‘femininity’ are representations which shows how social orders and gender identities of one age are composed, and what could be experienced and prescribed by people who should be under the domination of the social order. Modern nations has always proposed and governed the ideal “masculinity / femininity.” However, a gender reflected and gender norms are not self-evident. Rather, ‘masculinity / femininity’ is a hegemonic construction which is established in inter-constructive way between them as the opposite term. How the gender subject calls or represents her / himself? This question requests introspections about ‘gender’ as an essential element for self-identity making, also other elements except ‘gender’. Now, an issue of ‘feminism’ change from the question and exposure of ‘discrimination’, to fundamental questions for what is ‘femininity / masculinity.’ Otherizations and hierarchizations of gender reflected and gender norms have caused an illusion to regard ‘gender(masculinity / femininity)’ as homogeneous, which never be homogenized. Also it has concealed the discrimination and inequality that arises between class, stratum and race. Dualized gender classifications functioned as a device to internalize the discriminatory structure in the process of valuing ‘labor’ and ‘capital’. Sex differences are not universal or fixed, but socially encoded. Nonetheless, ‘masculinity’ and ‘femininity’ have been reconstructed through segregation and discrimination by being ‘constitutive outer’ for each other. Today, the spectrum of gender identity is expanding and disturbing. The controversy over LGBT and the breakdown of ‘femininity / masculinity’ is not just disputes over discourses, but desperate struggles for life associated with the existence of the minorities. It is a struggle of ‘subjects with face and body’ that can not approach or impose, the dichotomy of injustice and damage, normal and abnormal, majority and minority, masculinity and femininity.

참고문헌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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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룸살롱에서 놀 듯 여학생들 성희롱” 연세대 교수에 대해 비판 대자보 붙어", 경향신문,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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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 정희진, "소녀, 설치고 말하고 생각하라" (2017), 우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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