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임진왜란 역사소설 연구 -평양 배경 소설을 중심으로
A Study on North Korean Historical Novels of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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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남북 분단 이후 북에서 간행된 최명익의 『서산대사』와 리영규의 『평양성 사람들』은 임진왜란 당시 평양성 수복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이다. 서산대사와 김응서라는 역사적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는 있지만, 임진왜란 당시 평양성 수복에 지대한 역할은 한 사람들은 평양8장사를 비롯한 평양 인민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평양 인민은 영웅적 인물로 형상화되어 예찬의 대상이 되었다. 이에 못지않게 평양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도 두 작품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요소이다. 이는 평양중심주의의 발현으로 볼 수 있다. 허구 인물의 창조도 두 작품이 보여주는 공통점 가운데 하나이다. 예술적 허구는 형상 창조의 중요한 수단이며 형상의 전형성을 담보하는 필수적 조건이라는 문예 이론에 근거한 것이다. 허구 인물의 전형성은 『평양성 사람들』에 와서 보다 구체화되었다. 두 작품 모두 허구의 여성인물을 창조하였으나 『서산대사』의 보패는 전형적 성격을 보여주지 못한 반면, 『평양성 사람들』의 오목녀와 복실이는 전형적 인물로 창조되었다. 오목녀는 지배계층인 김순량에게서 벗어나는 행위를 통해서 계급 모순을 극복하는 주체적 인민으로 형상화되었고, 복실이는 여전사로 거듭나 민족 모순을 극복하는 주체 세력의 전형적 인물로 창조된 것이다. 북한의 문학예술은 주체의 문예이론에 기반한다. 이는 주체사상을 사상적, 이론적, 방법론적 기초로 한다. 역사소설인 『서산대사』와 『평양성 사람들』도 이에서 자유롭지 않다. 주체사상의 원리와 요구를 구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북한 역사소설의 특징적 면모이다.
Abstract
Great Master Seosan by Choi, Myeongik and People in Pyeongyang Castle by Lee, Yeonggyu published in North Korea after the division of Korea into north and south are the novels based on the recapture of Pyeongyang Castle in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They have historical figures called Great Master Seosan and Kim, Eungseo but show that the people in Pyeongyang played a great role in the recapture of Pyeongyang Castle in the Japanese Invasion of Korea in 1592 with 8 strong men in Pyeongyang. The people in Pyeongyang were used as the imagery of the historic figures and became objects of admiration. No less common elements shown in the two works of art are expressions of pride in Pyeongyang. It can be the rise of the Pyeongyang-centrism. The creation of fictional characters is one of the common features shown in the two works of art. It is based on the the literature theory that artistic fiction is the important means of creating figures and essential condition for guaranteeing their prototypicality. The prototypicality of fictional characters were more concretized in People in Pyeongyang Castle The two works of art all created fictional female characters, but Bope in Great Master Seosan did not show the typical personality, while Omoknyeo and Boksiri in People in Pyeongyang Castle were created as the typical characters. Omoknyeo is the figuration of being typical of the independent person who overcomes class contradiction through the act to escape from Kim, Sunnyang, the ruling class man. And Boksiri was born again as the woman warrior and created as the typical character who overcomes national contradiction. North Korean literary art is based on the literary theory of main agents. This means that North Korean Juche (self-reliance) Idea is based on idea, theory, and methodology. Great Master Seosan and People in Pyeongyang Castle, the historical novels, are not free from this. It’s because they require the principle and demand of Juche Idea. This is the characteristics of North Korean historical nov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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