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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학사라는 역설 -강신재 소설을 통해 살펴본 여성문학 연구의 패러다임

Paradox as History of Women’s Literature: History for Margins of Literature on Women’s Wri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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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민족문학사를 비판하고 문학사 다시 쓰기를 시도하던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여성문학연구는 그동안 비가시화된 문학사의 ‘잉여’로서 자신의 위치를 확보했다. 민족민주운동에서 젠더 이해를 중심으로 한 여성운동의 분화 이후 여성문학사 쓰기는 남성-이성애자-지식인 중심의 문학사에 대한 비판을 가장 적극적으로 수행해왔다. 여성작가의 계보 만들기에서부터 여성적 글쓰기에 대한 가치 평가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여성문학 연구는 약 30년간의 연구성과를 축적한 상태이다. 특히 2015년의 ‘페미니즘 리부트’ 이후로 한국문학은 곧 ‘남류문학’이라는 독자들의 비판과 더불어 문학사 다시 쓰기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본고는 강신재를 중심으로 여성문학사 기술의 현 위치와 문제점을 살펴보려고 하였다. 강신재는 ‘가장 여류다운 작가’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여성적 글쓰기’의 전범으로도 일컬어졌다. 즉 강신재에 대한 평가는 그녀의 생물학적 여성성과 동일시된 것이다. 이는 여성적 글쓰기는 여성성을 신화화하는 동시에 게토화한다는 평가와 마주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여성문학사는 여성성 없는 문학사 기술이 가능할 것인가, 중심과 주변, 여성과 남성, 정전과 통속 등의 문학사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과정에서 여성문학사는 보편적인 것과 특수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 역설과 마주하고 있는 것이다.

Abstract

In the mid to late 1990s, when people criticized the history of national literature and tried to rewrite the history of literature, the research on women’s literature secured her own literary historical position as a surplus in the history of literature that has been ignored. Since the differentiation of the women’s movement centered on understanding the gender in the national democratic movement, writing women’s literature history has been the most aggressive in carrying out criticism of the history of literature centered on men, heterosexuals and intellectuals. The history of Korean women’s literature has carried out the stages of feminist criticism, ranging from creating genealogy for female writers to valuing female writing, and has accumulated about 30 years of research. Especially since 2015’s “Feminism Reboot”, Korean literature soon has been criticized by readers as “Namryu Literature”, and voices for rewriting the history of literature have risen. The main building focused on Kang Shin-jae to look at the current location and problems of women’s literature history technology. Kang Shin-jae was praised as the “most female-like writer” and was also referred to as a war criminal for “women’s writing.” In other words, the evaluation of Kang’s new material is equated to her biological femininity. This is bound to face criticism that feminine writing myths femininity and at the same time ghettoism. As such, women’s literature history faces fundamental paradoxes:“Will it be possible to have a history of literature without femininity?” and “What is special from univers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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