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ㆍ경기삼현영산회상의 오선악보와 그 음정의 실제
Actual score and pitch of Gyeonggi Samhyeon Yeongsanhoe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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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글은 서울ㆍ경기 삼현육각의 음악 중 경기삼현영산회상의 각 악조별 실제 음정과 평균율 음정의 음고 차이를 밝히고, 악조별 음정에 대한 관념과 태도, 연주자의 인지적 틀에 대한 연구결과를 통해 ‘내관적 관점을 반영한 경기삼현영산회상의 음률을 체계적으로 논증하는 것’이 주 목적임을 밝힌다. 또한 이론가중심의 규범적 연구를 바탕으로 결정된 악조론과 그에 따른 오선악보, 그리고 현행 서울ㆍ경기 삼현육각의 음악과의 괴리에 주목한다. 특히 현재 오선보의 사용이 불가피하고, 유용한 악보임은 틀림이 없지만 연주하는 사람마다 표현법(농음, 추성, 퇴성 등)이나 음정의 간격을 판단하는 정도가 다르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평균율을 기준으로 반음의 중간쯤으로 들리는 음정의 간격을 지극히 사람의 청각에 의존하였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는 불가피하며, 이로 인한 서울ㆍ경기 삼현육각음악의 교육과 전승에 치명적인 문제를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논의는 먼저 서울시 무형문화재 44호로 지정된 서울ㆍ경기 삼현육각의 음악 중 삼현영산회상의 대영산, 중영산, 별곡타령으로 범위를 정하고, 음계분석과 음고측정을 위해 직접 채보한 악보와 음고측정 소프트웨어인 높이재기2.0을 통하여 이철주 명인 독주음원의 음고를 측정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지는 논의는 측정된 음고를 통하여 기존 연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보정 값을 구하여 적용하고 고찰하여 연주자의 각 악조별 인지적 틀을 정리하는 것이다. 이 정리를 바탕으로 오선악보에 표기된 음정의 한계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레음계는 ‘염불조’, 라음계는 ‘허튼타령조’, 도음계는 ‘당악조’로 내관적 악조명 사용의 당위를 강조했다. 이상의 논의를 바탕으로 오선악보와 현행 경기삼현영산회상의 괴리와 내관적 악조명 사용의 당위, 기존 음고측정 연구의 한계점을 살펴보았다. 이 글의 결론은 다음과 같다. “레음계(염불조)”에서 분석한 음계는 “레-미-솔#-라-도”이며 “라음계(허튼타령조)”에서 분석한 음계는 “라-도-레#-미-솔#”에 가까운 것으로 확인됐다. “도음계(당악조)”에서는 “도-레-미-솔-라”인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레음계”, “라음계”의 “#”이 붙어있는 음들은 대략 40~60센트가 높은음들로 반음의 중간정도 되는 음정이며, 이 역시 솔미제이션이나 평균율로만 이야기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내관적악조명을 함께 사용하여 그 음악 고유의 느낌과 아우라(Aura)를 전달해주는 것에 당위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젊은 연주자들은 전통음악을 제도권 안에서 전문적으로 교육받으며 전통음악은 물론이고, 필연적으로 창작이라는 장르와 맞닿아 있다. 즉, 선대의 전통예술인들처럼 하나의 장르를 전유물로 삼을 수 없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젊은 연주자들은 각 장르별 음정 체계를 분리하고 음악의 인지적 틀을 정립해야 한다. 다시 말해, 각 장르에 맞는 음악적 언어를 명확히 구사해야하며, 이것은 평균율음정과 다양한 전통음정의 명확한 분리를 요한다고 볼 수 있다.
Abstract
This article sheds light on the pitch difference between the actual pitch and temperamental pitch for each musical tone of the Gyeonggi Samhyeonyeongsanhoesang among the music of Seoul and Gyeonggi Samhyeon and Hexagon, and through the research results on the notions and attitudes toward the pitch for each musical tone, and the cognitive framework of the performers. It reveals that its main purpose is to systematically demonstrate the melody of the Gyeonggi Samhyeonyeongsanhoesang that reflects the introspective point of view. In addition, attention is paid to the difference between the music theory determined based on theorist-centered normative study, the five-seon score, and the current music of the Seoul and Gyeonggi three-hyeon-hexagon. In particular, he paid attention to the fact that the current staff notation is inevitable and there is no doubt that it is a useful score, but the level of expression (nongeum, chuseong, toeseong, etc.) and the degree of judging the interval between intervals is different for each performer. Errors are inevitable because the interval between the pitches heard in the middle of a semitone based on the temperament is extremely dependent on human hearing. to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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