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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양아운』<취타>에 기록된 관악기 구음 고찰

A Study on the Wind Instrumental Yukbo in 19th Century pre-modern manuscrip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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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음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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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편찬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악보 H역양아운H에 수록된 <취타>에 는 관악기 구음이 기록되어 있다. 이는 조선 후기 음악 기록 중 유일한 예 로, 본 연구는 H역양아운H의 관악기 구음이 육보로서 기록되어 있음을 검증 하고, 이로서 관악기 육보 체계의 사적 전개양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H 역양아운H <취타>의 독특한 기록이 갖는 음악사적 의의에 대해서 고찰하 였다. 수록된 <취타>를 통해 살펴본 H역양아운H의 거문고 육보는 안현법에 의 한 육보 체계로 이뤄져 있었으며, 특히 같은 지법으로 연주하는 ‘당’의 경우 같은 음을 가진 다양한 한자로 표기함으로써 지시하는 음고 차이를 분명하 게 구분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H역양아운H <취타>의 병기되어있는 관악기 구음은 각각 대응하는 거문 고 육보와 비교함으로써 그 지시음 체계를 파악할 수 있었다. 관악기 구음 인 ‘나-노-니’의 모음을 통한 음고 지시법은 거문고 육보의 ‘당-동-징’과 같다. 또한 거문고 괘법의 변화로 인해 중심음인 ‘나’가 지시하는 절대 음고가 변 하나, 거문고 육보와 같은 음고 변화에 따른 기보상 차이는 이뤄지지 않았 다. ‘너, 늬, 네’ 등의 예외적 구음은 적은 출현 빈도로 인해 의미를 분석할 수 있을 만큼의 규칙성을 파악하지 못하였다. H역양아운H <취타>의 관악기 구음은 16세기 고악보의 사례와 분명한 차 이를 보였으며, 이는 거문고 육보 체계의 사적 전개와 유사함을 확인하였다. 16세기 관악기 구음의 경우 각각의 구음이 지시하는 음고가 대체로 일관되 는 악조 중심의 육보였으며, H역양아운H <취타>에 이르러서는 악구, 악절, 악장 단위로 변화하는 중심음에 따라 상대적인 음고를 지시하는 체계로 변 화하였다. 중심음의 음고 변화는 안현법의 발달, 우조화와 같은 조선후기 풍류방음악의 변천과 관계있었다. H역양아운H <취타>를 통해 조선 후기 풍류방음악의 다양한 측면을 살펴볼 수 있었다. 기보법을 통한 음악적 변천을 포함하여, 군영의 세악수 음악 의 풍류방 수용과정에 따른 과도기적 양상, 기존의 음악을 기반으로 새로운 변주곡 창작 등이 그러하다. H역양아운H <취타>의 분석을 통해 우조로 연주하는 줄풍류 관현합주 <취타>의 연주관행이 20세기까지 지속되었음을 확인하였다. 이후 오랜 세 월 연주되지 못하던 것이 2014년 국립국악원 <현악취타>라는 이름으로 새 롭게 재현되었던 맥락을 검토할 수 있었다. 본연구는현행관악구음체계에대한이해를위한토대가되었다. 또한 20세기 이왕직아악부의 구음 체계 정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새로운 의문점 을 제시할 수 있었다. 이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들은 후속연구로 미루고자 하며, 본 연구를 통해 전통음악의 구음 체계의 이해를 돕고, 오늘날 구음이 갖는 가치를 새롭게 평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Abstract

According to the score of <Chuita> in Yeok-yang-a-un, which is presumed to be compiled in 19th century, gueum for wind instrument can be found. This is meaningful as it is the only example of gueum for wind instrument found in late Joseon Dynasty. The study demonstrates that Yeok-yang-a-un recorded gueum for wind instrument as a yukbo. Therefore, this study will examine historical development of yukbo for wind instrument. Also, the study will present unique musical history of Yeok-yang-a-un <Chuita>. Geomungo yukbo on <Chuita> recorded in Yeok-yang-a-un was created according to an-hyun-beop. Especially ‘dang’ which was recorded in various Chinese characters referring to the same note despite that it was played in identical fingering. This was to specify the pitch. Gueum for wind instrument recorded in <Chuita> in Yeok-yang-a-un can be compared on how each pitch responds to Geomungo yukbo. Vowels ‘na-no-ni’ are gueum read from phonographic instruction of wind instrument. And ‘dang-dong- jing’ are equivalent for Geomungo yukbo. Also, the absolute pitch ‘na’ changed due to change of gwae beop but on Geomungo yukbo or other similar materials, the notation does not change. The regularity of extra gueum such as ‘ner, nui, nae’ could not be analysed on account of infrequent appearance. <Chuita> in Yeok-yang-a-un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 from ancient scores of 16 Century. It was found to be similar with historical development of geomungo yukbo. For example, gueum for wind instrument from 16 Century was a yukbo mostly representing consistent tone for each gueum. But the system changed in <Chuita> Yeok-yang-a-un suggesting the pitch to change relevant to the absolute pitch according to the phrase, passage and movement. The change of absolute pitch is related to changes which occurred in late Joseon dynasty pungryu music. Some including development of an hyeon beop and Ujo hwa . Through <Chuita> Yeok-yang-a-un, various perspective of pung ryu bang music of late Joseon dynasty are displayed. Including changes of notation, process of acceptance in sae ak su―military band music to pung ryu bang and various new compositions based on current music. Through <Chuita> Yeok-yang-a-un, it was found jul pungryu wind and string ensemble played in ujo was continued until 20 Century. In 2014 the performance was restored again by National Gukak Centre in title <Hyun ak chui ta>. This study lays foundation for understanding the current system of gueum for wind instrument. Also, it suggests forthcoming questions on understanding gueum system from <Ie wang jik a ak bu> from 20 Century. The follow-up research will be extension of this research. I hope this study contributes to help understand gueum system of traditional music and to review the value of it today. *Gueum: Onomatpoeia of instruments *Yukbo: Notation with gueum *Anhyunbeop: Any musical expression including technical methods on Geomungo ≒ gwae beop *Ujo hwa: Musical trend in late Joseon Dynasty. Comparably high pitched notes. *Pung ryu bang: Performing art venue for high class nob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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