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형동검문화기 요양지역 소위 ‘연’ 무덤의 출현과 그 배경
The Emergence and Background of the Yan Tombs in the Liaoyang Area During the Slender Bronze Dagger Culture Peri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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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기록에 의하면 전국 연으로 대표되는 중원세력은 전국후기에 동북지역으로 진출하여 요동지역까지 장성을 쌓고, 요동군을 설치했다고 한다. 그러나 문헌의 단편적인 기록으로 인해, 요동지역에 중원세력이 언제 진출했는지, 요동군이 전국시기에 실제로 설치되었는지 등에 논란이 있었다. 고고학적으로는 오히려 그 이전인 전국중기에 이미 전국 연이 진출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본 글에서는 연진한 시기 요동군 치소로 비정되는 요양지역에서 발견된 전국 연의 무덤으로 알려진 서왕자와 신성 무덤에 대한 고고학적인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 서왕자 무덤은 전국 연의 멸망 이전 전국말에 조성되었고, 신성 무덤은 연 멸망 이후 진 통일기 전후~전한초기에 조성된 것으로 판단되었다. 서왕자 무덤이 전국 연의 혼란기에 조성될 수 있었던 것은, 요양지역에서 출토된 와당의 존재를 고려하면 전국후기부터 이 지역에 이미 연의 거점이 설치되어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신성 무덤은 전국 연의 무덤으로 보기 어렵지만 역시 중원세력에 의해 조성된 것이다. 이렇게 요양지역에 전국후기부터 진한시기에 걸쳐 전국 연을 포함한 중원계 유적과 무덤이 남겨진 것은 이 지역이 요동군의 치소로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Abstract
According to the ancient records, the Zhongyuan(中原) power, represented by Yan state(燕國), advanced into Northeast China during the Late Warring States Period, built the Great Wall to the Liaodong(遼東) region, and established the Liaodong Commandery(遼東郡). However, due to fragmentary records in the literature, there has been controversy over when the Zhongyuan forces entered the Liaodong region and whether the Liaodong Commandery was actually established during the Warring States Period. Archaeologically, it has even been argued that Yan state had already entered that region during the Middle Warring States period. This article conducts an archaeological analysis of the Tomb of Xuwangzi(徐往 子) and Xincheng(新城), also known as the Tomb of Yan state, which was found in Liaoyang(遼陽) area that is considered to be a Liaodong Commandery’s center during the Yan(燕)·Qin(秦)·Han(漢) period. As a result, it was determined that the tomb of Xuwangzi was constructed at the end of the Warring States Period, before the fall of Yan state, and the tomb of Xincheng was constructed in the period from the Qin unification to the beginning of the Former Han(前漢) after the fall of Yan. Although the Tomb of the Xuwangzi was constructed during the chaotic period of Yan state, but there was likely established a Yan stronghold in the Liaoyang area before then. The Tomb of the Xincheng is difficult to identify as tombs of Yan state, but it was also constructed by the Zhongyuan force during the period of the Qin·Han. It is believed that the presence of Yan ruins and tombs in the Liaoyang area from Warring States Period to the Qin·han period is due to the fact that the area was strategically important as a stronghold place for the Liaodong Command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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