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 판소리의 변화 양상과 활성화 전망- 2000년 이후 발표된 작품을 중심으로 -
Characteristics of New Pansori in the Yeongnam Region and Activation method - Focusing on works after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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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영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소리꾼들의 창작 양상을 살피고 예술적 의의를 도출하여 향후 발전방향을 전망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다. 소리판의 연출 방법이 이전 것과 달라졌어도 ‘서사적 구성’과 ‘판소리 성음 및 선율’, ‘이면으로 이루는 예술적 성취’를 갖춘 작품은 그 본질이 판소리다. 이 기준에 의거해 영남지역 소리꾼들의 새로운 작품들 가운데 판소리 장르로 귀속될 수 있는, 창작판소리 및 신형판소리(음악판소리, 극판소리) 작품을 선정하고 그 특징을 살폈다. 그 결과 이들은 취향이 유사한 집단을 향유자로 삼아 과정예술과 개념예술로의 발전을 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립예술로서의 특성을 지니고 있음을 도출해 내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회를 보는 관점을 자극해 다양한 시대정신 및 시대담론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함도 제언하였다. 뿐만 아니라 재미를 통한 밈을 창출할 아이디어를 모색하여 작품 향유의 자장을 넓혀가야 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현대 다양하게 만들어지는 판소리 작품들은 ‘퓨전 국악’ 정도로 이해되고 있고, 전통을 잇는 관점에서는 그리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본 연구는 예술에 있어서 계승보다는 독창성을 통한 발전적인 인식이 필요함을 피력하였고, 창작판소리와 신형판소리는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평가되어야 함을 주장하였다. 본 논문에서 얻은 성과는 근래 새롭게 만들어지는 판소리 작품들의 유형을 분류하고 명명하는 작업으로 확장되어야할 것이다. 발생이래 끊임없이 변화한 판소리의 면모를 일정한 기준으로 분류하고 유형화하여 특징을 찾아 적절한 명칭을 부여하는 것은 연구자가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구명해야할 과제이기도 하다. 끊임이 없는 판소리창작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고 현상을 정리하여 이론적 체계를 마련해가는 것은 앞으로 연구자에게 맡겨진 과제라 여기고 후속 논문으로 연구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Abstract
Even though the stage direction has changed over time, the essence of Pansori, ‘the unique sounds and melodies, composition of narrative, and artistic achievement through Imyeon’, still remains. In this paper, the characteristics of ‘creative, musical and theatric Pansori’ in the Yeongnam region were studied. In the Yeongnam region, Pansori is produced by Jo Ah-ra, Kwon Ga-yeon, Hong Joon-pyo, Koo Da-young, Kim Jin-ah, Kim Soo-kyung, Oh Young-ji, Ko Jeong-sook, and many others. These works are an independent art-form that can be a mixture of ‘process art’ and ‘conceptual art’, being adaptable to the taste of the community. Therefore, they are able to capture and convey the Zeitgeist of the 21th century, whilst also being entertaining and able to generate a buzz. In art, originality is more important than cultural succession. However, the succession of Pansori and the creation of new pieces, should complement each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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