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조단경』에 나타난 돈오(頓悟)와 무념(無念)의 상관성 고찰
A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Dono(Sudden Enlightenment)" and "Munyeom(No-thought)" in the Platform Sutra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초록
본 논문에서는 『육조단경』에 나타난 무상(無相)과 무주(無住)의 의미를 통해서 돈오(頓悟)와 무념(無念)의 관계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육조단경』에서 드러나는 육조 혜능의 선사상(禪思想)은 『열반경』의 불성사상(佛性思想)과 『금강경』의 반야사상(般若思想)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혜능은 일체중생이 본래 구족하고 있는 반야(般若)의 지혜와 자성(自性)의 청정한 본성을 깨달아 망상(妄想)과 미혹(迷惑)에서 벗어나 지혜인(智慧人)이 되도록 설법하고 있다. 이처럼 지혜와 자성을 단박에 깨닫도록 하는 혜능의 주장은 남종선의 근본적인 깨달음의 입장과 일치한다. 남종의 반야사상(般若思想)은 수증의 실천론으로서 무념(無念), 무상(無相), 무주(無住)의 선법(禪法)에서 정점으로 드러나고 있다. 혜능은 모든 중생에게 동일한 불성이 존재한다는 초기 선종의 흐름을 따르면서 자성(自性)과 자심(自心)의 불성 관점을 구체화 시키고 있다. 『육조단경』은 선사상의 핵심으로 돈오(頓悟)를 제창하면서 수행론인 동시에 궁극적으로 달성해야 할 경지로서 무념(無念), 무상(無相), 무주(無住)의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육조단경』에서 돈오의 배경으로 제시된 불성론(佛性論)과 반야론(般若論) 입장에서 무념(無念), 무상(無相), 무주(無住)의 관계를 고찰하는 것이 본 논문의 목적이다.
Abstract
In this pape, we can understand the relationship between "Dono(頓悟)" and "Munyeom(無念)" through the meaning of "Musang(無相)" and “Muju(無住)” in the Platform Sutra(六祖壇經)." In the sutra, the Zen Buddhism of Yukjo Hyesung(六祖 惠能) is based on the Buddha-nature(佛性) thought of the Yeolbankyeong(涅槃經) and the Banya(般若) thought of the Geumganggyeong(金剛經). Hyenung teaches the wisdom that the whole life to become a wise man, free from delusions and misgivings, by realizing the pure nature of self-reflection. As such, Hyenung's argument for realizing wisdom and self-reflection at once is consistent with Nam Jong-sun(南宗禪)'s position of fundamental enlightenment. Namjong's Banya Thought is the practice of enlightenment and is found to be the culmination of the virtuous practices of Munyeom, Musang, and Muju. Hyenung follows the trend of early Zen Buddhism, in which the same Buddha-nature exists in all humankind, and embodies the Self-nature(自性) and Self-mind(自心). The Platform Sutra is the core of the Zen Buddhism, suggesting the view of Munyeom, Musang, and Muju as a practice and ultimately a place to achieve. In conculus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consider the relationship between Munyeom, Musang, and Muju from the perspective of Buddha-nature and Banya theory presented as the background of Dono in the Platform Sutra.
참고문헌 (34)
- "敦煌本, 壇經(『大正藏』48)", ~
- "宗寶本, 壇經(『大正藏』48)", ~
- 法藏, "華嚴經探玄記(『大正藏』35)", ~
- 法藏, "大乘無生方便門(『大正藏』85)", ~
- 慧海, "頓悟入道要門論(『卍續藏』63)", ~
- 慧海, "諸方門人參問語錄(『卍續藏』63)", ~
- 道原, "景德傳燈錄(『大正藏』51)", ~
- 贊寧, "宋高僧傳(『大正藏』50)", ~
- 吉藏, "法華義疏(『大正藏』34)", ~
- 慧達, "肇論疏(『卍續藏』54)", ~
- 각 성, "능엄경정해 (上), (下)" (2001), 현음사
- 고영섭, "無相의 無念觀", 한국불교학, (49), pp.179~232 (2007), 한국불교학회
- 고 우, "고우스님 강설 육조단경" (2013), 조계종 출판사
- 김진무, "神會의 禪思想에 나타난 般若에 관한 考察", 한국선학, (3) (2001), 한국선학회
- 김진무, "道生의 '頓悟成佛論'과 그 意義", 한국불교학, (34), pp.69~106 (2003), 한국불교학회
- 김진무, "『壇經』의 ‘三無’와 老莊의 ‘三無’思想의 비교", 불교학연구, 12, pp.353~378 (2005), 불교학연구회
- 김호귀, "무생법인(無生法忍)의 구조와 무생선(無生禪)의 실천", 禪學(선학), (39), pp.97~126 (2014), 한국선학회
- 동군, "조사선" (2000), 운주사
- 뢰영해, "불교와 유학" (1999), 운주사
- 박건주, "초기 선종기 禪法의 조류와 楞伽禪의 영향", 한국불교학, (45), pp.257~282 (2006), 한국불교학회
- 박건주, "북종의 頓法과 宗密의 北宗觀", 禪學(선학), (17), pp.277~320 (2007), 한국선학회
- 박태원, "돈오(頓悟)의 대상 소고(小考)", 철학논총, 4(54), pp.27~55 (2008), 새한철학회
- 박태원, "화두를 참구하면 왜 돈오 견성하는가", 철학논총, 4(58), pp.63~96 (2009), 새한철학회
- 서소약, "선과노장" (2000), 운주사
- 월 암, "돈오선" (2008), 클리어마인드
- 이대성, "유마경 연구", 박사, 선학, pp.2000
- 임병정(명조), "『능엄경』의 이근원통과 염불원통의 특성에 대한 비교 고찰", 불교문예연구, 14, pp.363~408 (2019), 불교문예연구소[DOI]
- 전무규, "하택 신회의 선사상과 사념처수행론에서의 주요 개념들에 대한 비교 고찰", 禪學(선학), (41), pp.139~166 (2015), 한국선학회
- 정성본, "돈황본, 육조단경" (2003), 한국선문화연구원
- 鄭駿基, "無念에 대한 고찰", 한국불교학, (35), pp.57~82 (2003), 한국불교학회
- 정준기, "신회와 혜능의 三無觀에 대하여", 한국불교학, (39), pp.69~93 (2004), 한국불교학회
- 차차석, "돈황본 『六祖壇經』에 나타난 법화사상", 보조사상, (24), pp.283~317 (2005), 보조사상연구원
- 최현각, "禪修行의 意義와 公案", 불교학보, 38 (2001),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 혜능, "돈황본 육조단경" (2018), 장경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