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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문학적 관점에서 본 이성복 시론 연구 - 하이데거 시론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A Study on Lee Seong-bok’s poetic theory in the view of Comparative Literature with Heideg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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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한국어와문학

초록

본 논문은 이성복의 시론이 갖는 특이성과 문학적 의의를 규명하기 위해 하이데거의 시론과 비교함으로써 공통된 문제의식과 이를 넘어서려는 차별화된 문제의식에 주목하였다. 이는 해당 시론에 대해 이미 이루어진 평가와 해석을 그대로 반복하면서도 차이성을 명명하기 위해 유사한 시론과의 단순 비교를 지속해왔던 기존의 비교문학적 시론연구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것이며, 시론이 갖는 문제의식을 해당 시론에 지배적 영향을 미친 다른 시론과의 대결의식 속에서 살펴보려는 것이다. 시론은 상당 부분 시인의 시 창작론으로 이해되곤 하지만, 시인의 시 세계를 친절히 해설해주는 보조적 참조사항이 아니다. 개개의 시편들이 갖는 문제적 지점들과 가치가 시론으로 명명된 몇 가지 진술로 환원될 수 없기 때문이기도 하나, 무엇보다 시론 자체도 시에 대한 메타적 사유가 녹아있는 담론으로서 그 내부에 복잡한 대화의 흔적들을 각인해두고 있는 탓이다. 시론이란 시인이 다양한 작품과 사상들을 능동적으로 읽고 받아들이고 투쟁하며 자기 나름의 고투를 담은 사유의 집적체이며, 이 과정이 갖는 복합성을 고려할 때에만 시론은 그 논쟁적 성격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고는 이성복의 시론에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잃어버린 근원에 대한 강한 열망으로부터 하이데거 시론과의 유사성을 읽어내고 동시에 이성복의 시론이 어떠한 차별화된 논의들을 이끌어 내었는가를 숭고미학의 관점에서 규명해보았다. 이는 하이데거 시론의 숭고미학적 측면들이 빠지기 쉬운 파시즘적 숭고와 정념으로부터 이성복의 시론이 어떻게 비판적 거리를 확보해내고 있는가를 구체화하려는 것이며, 이것이 어째서 아포리즘의 형태로 구체화될 수밖에 없었는가를 해명해내려는 것이다.

Abstract

This study identifies the characteristics, values, and a critical mind of Lee Seong- bok’s poetic theory by comparing Heidegger’s poetic theory. And tries to go beyond the limits of comparative literary studies that have been repeated in the past. So it is to look at the poetic theory in the confrontation thought with others. In addition, poetic theory is a discourse with meta-cognition about poetry. The complicated marks of dialogue is inside of poetic theory. This is the result of poets accepting and struggling with various works and philosophical ideology. Only when this is considered, poetic theory can maintain the disputatious characteristic. In this context, this study read off similarity between Heidegger’s poetic theory and Lee Seong-bok’s poetic theory. And at the same time this study analyzed that Lee Seong-bok’s poetic theory led what kinds of differentiated arguments from the perspective of the Sublime. This is to look at that how Lee Seong-bok’s poetic theory keep the distance from the fascist ecstasy of the Sublime Aesthetics of Heidegger’s poetic theory. And this is to explain why it has to be embodied in the form of aphor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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