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ERD
논문KCI 등재

穌齋 盧守愼의 人心道心 사상

Noh Soo-shin’s Theory of the Human Mind and the Moral Mind

0

조회

0

다운로드

2

인용

0

참고문헌

키워드

주제분류기타인문학

초록

이 글에서 논자는 穌齋 盧守愼을 한국 도학파의 한 계승자로서 조명하였다. 靜庵 趙光祖 이래로 道學者들은 성균관 교육체계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다. 성리학 공부에 있어 개념이나 이론체계를 익히는 것보다는 『소학』을 평생 읽으면서 그 안의 규범을 실천해 나가도록 권장하였다. 그들은 朱子의 정신으로 돌아가 주자처럼 스스로의 사유와 실천을 통해 자신의 철학 체계를 세우려고 하였다. 穌齋는 바로 이 도학 전통의 분위기 속에 성장하였으며 高峯 奇大升과 栗谷 李珥도 이 계열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退溪 李滉의 경우는 이 기존 한국의 도학자들과는 달리 독서를 비롯한 格物致知를 중시하는 입장을 가졌다. 그는 元나라 시기 학자들의 성과를 朱子 학술의 주류적 발전으로 긍정하여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퇴계가 주도한 새로운 사조가 형성되는 시기에 穌齋는 기존 도학자들처럼 실천을 통해 자신의 철학을 구축하려고 노력하였고 그 과정에서 整庵 羅欽順의 도움을 빌리기도 하였고 陽明 王守仁의 도움도 받았다. 퇴계와 소재 사이의 대립을 한국 도학파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려 한 입장과 도학의 전통 위에 관학의 전통까지 통합시키려 한 입장 간의 차이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소재의 人心道心說은 율곡이 그 방향을 일부 계승하고 동시에 조금 더 원만한 방식으로 발전시킨 뒤로는 성리학의 발전사에서 그다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조선 학자들 중에서 거의 처음으로 주자와 다른 학설을 과감하게 주창한 소재의 인심도심설은 조선성리학의 발전사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Abstract

In this article, I shed new light Noh Soo-shin as a successor to Dohak school. Dohak school who focus on moral practice are critical of school education centered on Sungkyunkwan. Rather than learning about the theoretical framework of Neo-Confucianism, they encouraged reading Xiaoxue(小学)and practicing its rules for life. They returned to the spirit of Zhuxi and tried to build their own philosophy through reason and practice, just like Zhuxi. Noh Soo-shin grew up in the very spirit of this Dohak school. Toegye, unlike this common Dohak school's scholar, has a position that values reading and research. He actively accepted the research results of the early scholars of the Yuan Dynasty as the development of Zhuxi's phiolosophy. However, Noh Soo-shin tried to build his own philosophy by himself and borrowed Luoqianshun's help in the process, as well as Wangyangming's help. It may be an interpretation to understand the contradictions between Noh Soo-shin and Toegye as a conflict between the two sides of the school to inherit and develop Dohak and the school to integrate the Sungkyunkwan' education. As Yulgok inherited Noh Soo-shin's theory and developed further, it seems that his theory of the Human Mind and the Moral Mind no longer had an influence in the history of Neo-Confucianism in Chosun. However, research on his theory will have to be conducted more actively in order to gain a comprehensive view on the Human Mind and the Moral Mind of Neo-Confucianism in Chosun.

참고문헌 (26)

  1. 程顥, "二程遺書", ~
  2. 蘇 軾, "書傳", ~
  3. 楊 時, "龜山集", ~
  4. 胡 宏, "五峯集", ~
  5. 林之奇, "尙書全解", ~
  6. 潘 殖, "忘筌集", ~
  7. 朱 熹, "朱文公文集", ~
  8. 呂祖謙, "増修東萊書說", ~
  9. 黎靖德, "朱子語類", ~
  10. 程敏政, "心經附註", ~
  11. 羅欽順, "困知記", ~
  12. 王守仁, "傳習錄", ~
  13. 朴 祥, "訥齋集", ~
  14. 李 滉, "退溪集", ~
  15. 盧守愼, "穌齋集", ~
  16. 李 珥, "栗谷全書", ~
  17. 신향림, "조선 주자학 양명학을 만나다" (2015), 심산출판사
  18. 소재노수신선생학술문화진흥회, "소재 노수신 선생의 사상 정치의 새지평" (2016), 학지원
  19. 문석윤, "소재(穌齋) 노수신(盧守愼)의 「숙흥야매잠해(夙興夜寐箴解)」에 관한 연구", 한국사상사학, (51), pp.141~184 (2015), 한국사상사학회
  20. 신향림, "16C 전반 陽明學의 전래와 수용에 관한 고찰", 퇴계학보, (118), pp.181~228 (2005), 퇴계학연구원
  21. 신향림, "盧守愼의 心性論과 陽明學", 유학연구, 16 (2007), 충남대학교 유학연구소
  22. 이승환, "주자의 ‘횡설’과 ‘수설’: 프레임으로 보는 주자의 성향과 감정 이론", 동양철학, (37), pp.53~79 (2012), 한국동양철학회[DOI]
  23. 전병욱, "林隱 程復心의 心性說 ― 퇴계 「聖學十圖」의 관련 내용과 비교하여 ―", 동양철학, (39), pp.157~189 (2013), 한국동양철학회[DOI]
  24. 최영진, "朱子 人心道心의 槪念과 分岐에 관한 分析的 探求", 철학, (130), pp.1~23 (2017), 한국철학회[DOI]
  25. 최진덕, "주자학 속에 숨은 양명학: 노수신의 주자학과 그의 인심도심 해석", 한국사상사학, (51), pp.95~140 (2015), 한국사상사학회
  26. 陳良中, "“十六字心傳”理論的形成及內蘊", 蘭州學刊, (4) (2007), 蘭州市社科院

관련 논문AI추천

이 간행물의 다른 논문 (9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