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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종의 북벌정책과 나선정벌의 역사적 성격에 대한 재검토

Reconsider about Historical Character of‘The Conquest of Na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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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분류역사학

초록

병자호란의 패배로 청나라에서 8년간의 인질생활을 경험한 효종은 왕위에오른 후 인조의 대외정책인 ‘崇明反淸’에서 한 단계 진전된 청나라를 공격하는‘北伐政策’을 추진하였다. 청나라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강한 군사력이 보장되어야했다. 하지만 ‘적장자 상속’이라는 정통성 없이 왕위에 오른 효종은 취약한 왕권을강화시키기 위하여 훈련도감, 수어청, 어영청의 중앙군과 금군이라는 자신의친위군 위주로 군사력을 강화시켰다. 그리고 청나라의 감시를 피하기 위하여전라도, 충청도, 경상도의 삼남 지방에만 군사들을 전문적으로 훈련시키는 영장제를실시하였다. 그러던 중, 러시아와 청나라 사이의 국경분쟁이 발생하였고 청나라에서는 조선에 병력 파병을 요구하였다. 이에 조선은 두차례에 걸쳐 100~200명의 포수를파병하였다. 사격술이 뛰어났던 조선의 포수들은 청나라와 연합하여 러시아군을물리쳤는데, 우리는 이 사건을 나선정벌이라 부르고 있다. 하지만 나선정벌은 임진왜란이나 병자호란과 같은 대규모의 전쟁이 아니었고,실제 전투가 일어난 기간도 하루나 이틀에 불과한 단기전이었다. 그리고 당시파병된 병력은 효종이 북벌을 주장하며 군사력을 강화했던 중앙군이나 친위군이아닌 베 15필을 조건으로 모집한 용병이었다. 또한 조선의 자의에 의한 출병이아닌 청의 강압에 의해 이루어진 파병이었다. 이러한 사실을 통해서 볼 때, 나선정벌은 우리에게 기억될만한 전투로 다가오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서양과 치른 최초의 전투에서 승리한사실과 수석식 소총이라는 신형 무기를 확보한 점 그리고 조선과 군신관계를유지하던 청에게 조선의 군사력의 우수성을 보여준 점과 러시아와 청, 조선의국경지대의 긴장이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는 사실 등은 소규모, 단기전, 강압에의한 출병만으로 기억되는 나선정벌에 대해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Abstract

After acceding to the throne, the King Hyojong with his eight-years-long experience at Chung Dynasty as a hostage carried forward a scheme to attack Chung Dynasty, which was a bit more radical than his father the King Injo's ‘pro-Myung and anti-Chung’ policy. However, the King Hyojong, as he succeeded the throne without the right of primogeniture, strengthened his power centering around the regular army and the Royal Guards, which was called Geum-Gun. Moreover, in an attempt to avoid the surveillance of Chung Dynasty, he carried Young-Jang system into effect, in that the soldiers only in Jeonla, ChungCheong, Kyungsang provinces were arduously trained. In the meantime, a border dispute between Russia and Chung Dynasty broke out and Chung Dynasty demanded the dispatch of forces to Chosun Dynasty. Thereupon, Chosun Dynasty sent troops composed of 100 to 200artillerymen twice. These artillerymen who were highly skillful at marksmanship drove back the Russian army in association with Chung Dynasty, which we call the Conquest of Nasun. However, it should be admitted that the Conquest of Nasun was not a large-scale warfare such as the Japanese Invasion of Chosun in 1592 and Chung Dynasty's Assault at Byungja Year, but simply one or two-days-long combats. And the forces sent were recruited with fifteen rolls of cotton cloth per solider with oppression of Chung Dynasty. Also Chosun sent the troops by Chung Dynasty's compulsion. Considering these facts, some might think the Conquest of Nasun doesn't seem so memorable. But it was the first combat won facing the enemies of west. Also, we acquired new rifle and showed our superiority of our combat capability, not to mention the eased border tension between Russia, Chung Dynasty and Chosun. Therefore, we should reconsider the Conquset of Nasun, which we degraded as a dispatch of troops in small scale and finished in short term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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